호산대, 경북도 라이즈 사업 통한 지역 상생 행보 본격화

  • 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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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8-19 19:50  |  발행일 2025-08-19
4개 부문 선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 본격화
글로벌 평생직업교육대학 비전 설정, HSU 라이즈 3대 전략 수립
지역 산업 기반 맞춤 인재 육성, 지속가능 혁신역량 강화 추진
호산대 전경

호산대 전경

호산대 전상훈 라이즈 사업단장

호산대 전상훈 라이즈 사업단장

호산대가 올해 경북도의 라이즈(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에 참여해 지역과의 상생 행보를 본격화했다. 경북도 라이즈사업은 올해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지자체·대학 주도의 상향식 접근방식과 규제 완화를 통해 지역혁신 생태계를 조성·구축, 대학과 지역의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19일 호산대에 확인한 결과, 경북도 라이즈 사업에 공모한 결과, 총 4개 부문이 선정됐다. 4개 단위과제는 현장 실무형 고급인재 양성, 대학평생직업교육체제 구축, 해외 인재 유치, 로컬 이슈 해결이다.


호산대는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글로벌 평생직업교육대학'을 비전으로 설정했다. 이를 통해 △보건복지+첨단산업+로컬콘텐츠 융합 지역 맞춤 인재 양성 △다양한 교육 계층을 포용하는 지역 정주형 글로컬 인재 양성 △지역사회 발전을 주도하는 지속 가능 혁신역량 강화 등 HSU 라이즈 3대 추진 전략을 수립했다. 라이즈 사업 수행을 위해 URI 센터,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및 메이커스페이스존, Knowles성인학습지원센터, 한국어학당, HSU봉사단 등 이미 구축된 인적·물적 인프라 및 시스템과 연계할 예정이다. 그간 대학이 운영해 온 교육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HiVE),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LiFE 2.0), 지방 전문대학 활성화 사업 등의 우수성과 실행 역량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라는 게 호산대 측의 설명이다.


최종 선정된 4개 단위과제 중 K-IDEA Valley 프로젝트의 '현장 실무형 고급인재 양성'은 지역 산업 기반 뷰티, 헬스케어산업의 현장 중심 핵심 인재 양성에 중점을 둔다. K-LEARNing 프로젝트의 '대학평생직업교육체제 구축'은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세계 수준의 글로컬 평생직업교육대학을 목표로 한다.


호산대는 자유로운 고등직업교육의 문턱을 지역민에게 개방해 인생 이모작을 실현하고, 직무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해외 인재 유치'는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정주형 글로벌 전문 인재 양성으로, 경북지역 제조업에 우수한 글로벌 인재를 취업시키는 프로젝트다. 호산대는 인력난을 해소하고 동시에 지방 소멸 방지를 위한 정주형 인력 양성에 힘쓸 방침이다. '로컬 이슈 해결'은 지난 6월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에 있는 살롬베콥대학교에서 '경북학당' 현판식 제막 행사를 개최해 중앙아시아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한 걸음을 시작했다.


호산대 전상훈 라이즈 사업단장은 "대학은 경북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라이즈) 사업을 통해 졸업생의 지역 내 취업 및 정주율 향상을 높이기 위해 단위과제 4개를 운영 중"이라며 "저출생·고령화 인구구조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역 내 산업체와의 네트워크 형성을 더 강화하고, 지역민의 평생직업교육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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