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울림, 뜨거운 두드림...거장들의 협연으로 펼쳐지는 금관·타악기의 재발견

  • 박주희
  • |
  • 입력 2025-08-20 13:19  |  발행일 2025-08-20
대구시향 ‘2025 대국국제금관·타악페스티벌’
20~21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세계 정상급 솔리스트 5인과 함께 하는 향연
트럼본 피터 무어 <대구시향 제공>

트럼본 피터 무어 <대구시향 제공>

트럼펫 뷤 반 하셀트 <대구시향 제공>

트럼펫 뷤 반 하셀트 <대구시향 제공>

호른 유카 하르유 <대구시향 제공>

호른 유카 하르유 <대구시향 제공>

튜바 오츠카 테츠야 <대구시향 제공>

튜바 오츠카 테츠야 <대구시향 제공>

타악기 에밀 쿠윰쿠얀. <대구시향 제공>

타악기 에밀 쿠윰쿠얀. <대구시향 제공>

오케스트라의 중추적 역할을 해왔지만 그동안 무대 후방에 머물러 온 금관악기와 타악기가 전면에 나선다. 20~21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리는 대구시립교향악단(대구시향)의 '2025 대구국제금관·타악페스티벌'에서는 이들의 웅장하고 섬세한 존재감이 오롯이 조명받는다. 백진현 대구시향 상임지휘자 취임 이후 독주 악기에 초점을 맞춘 기획 페스티벌이 시작됐는데, 지난해 피아노에 이어 올해는 금관악기와 타악기가 주인공을 맡은 것.


이번 무대에서는 하이든, 모차르트, 베를리오즈 등 고전과 낭만 시대의 명곡부터, 존 윌리엄스, 아브너 도르만 등 현대 작곡가들의 독창적인 협주곡에 이르기까지 시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프로그램을 통해 금관악기와 타악기의 매력을 한껏 뽐낸다. 특히 세계 정상급 솔리스트 5인이 함께 해 금관·타악 협주곡의 향연을 펼친다.


대구시향의 '2025 대구국제금관·타악페스티벌' 포스터. <대구시향 제공>

대구시향의 '2025 대구국제금관·타악페스티벌' 포스터. <대구시향 제공>

20일 공연은 백진현 대구시향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가 이끈다. 베를리오즈의 활기찬 오케스트라 작품인 '로마 카니발 서곡'으로 문을 열고, 모차르트의 '호른 협주곡 제4번'을 호르니스트 유카 하르유와 협연한다. 휴식 후 2부는 스페인 작곡가 차피의 '사르수엘라 <척탄병의 드럼> 전주곡'으로 시작된다. 이 무대에서는 대구시립무용단 단원 여연경과 사미 시밀레가 특별 출연해 선율에 맞춘 현대무용을 선보인다. 이어 다비트가 작곡한 '트롬본 소협주곡'을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역대 최연소 트럼본 수석으로 활약한 피터 무어와 협연한다. 마지막으로는 하이든의 '트럼펫 협주곡'을 베를린 라디오 심포니와 로열 콘세르트허바우에서 트럼페터로 활동한 뷤 반 하셀트와 함께 들려주며 마무리한다.


21일은 사이공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판 딩이 바통을 이어받아 객원지휘자로 나선다. 첫 곡은 시벨리우스의 '카렐리아 모음곡'이다. 이어 '스타워즈'의 전설적 작곡가 존 윌리엄스의 '튜바 협주곡'을 도쿄 필하모닉 튜바 수석 오츠카 테츠야와 협연하며 튜바의 역동적이고 다채로운 매력을 전한다. 끝으로 이스라엘 작곡가 아브너 도르만의 '프로즌 인 타임'으로 강렬한 피날레를 선사한다. 이 협주곡의 협연은 세계 각국의 국제콩쿠르에서 우승을 휩쓸며 현대 타악계의 신성으로 떠오른 터키 출신 퍼커셔니스트 에밀 쿠윰쿠얀이 맡는다. R석 3만원, S석 1만6천원, H석 1만원.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053)430-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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