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현 시인, 21일 쎄라비 음악다방서 ‘판탈롱 나팔바지 이야기’ 북콘서트

  • 조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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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8-20 13:49  |  발행일 2025-08-20
'판탈롱 나팔바지 이야기' 북콘서트 포스터. <대구시인협회 제공>

'판탈롱 나팔바지 이야기' 북콘서트 포스터. <대구시인협회 제공>

시 '연탄재', 소설 '연어' 등으로 알려진 안도현 시인이 전혀 다른 결의 신작을 들고 돌아왔다. 이번 작품 '판탈롱 나팔바지 이야기' 출간을 기념해 21일 오후 7시 대구 쎄라비 음악다방(국채보상로 102길 60, 2층)에서 북콘서트를 연다.


'판탈롱 나팔바지 이야기'는 시도, 소설도, 에세이도 아니다. 장르의 경계를 허물며 존재와 자유, 아름다움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작품은 실존 인물인 패션디자이너 조경희의 삶을 바탕으로 한다. 그녀는 헌법학자 안경환 교수의 모친이자 당대의 유행을 이끌며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아낸 여성이다. 안 시인은 사실과 상상을 절묘하게 엮어, 한 여성이 벽을 돌파하며 자유를 향해 나아간 여정을 그려냈다. '연어' 이후 가장 심혈을 기울인 책이기도 하다. '연어'가 국내 150만부 판매, 15개국 번역이라는 성과를 거둔 만큼 이번 작품 역시 큰 기대를 모은다.


책은 총 86개의 챕터로 구성됐다. 인간의 몸과 옷을 매개로 한 철학적 사유가 서정적인 문장에 녹아 있다. 각각의 장면은 시처럼, 동화처럼, 혹은 소설처럼 다채롭게 변주된다. 안 시인은 "곁에 없는 자유를 찾던 사람들과 불확실한 미래의 주인이 되고 싶은 청춘들에게" 이 책을 바친다고 밝혔다.


참가비는 책 포함 2만원이다. 예약은 문자(010-5056-0331)로 가능하다. 한편 오는 30일 오후 4시 수원 팔달구에 위치한 시집 전문 독립서점 '산아래 詩 다시공방'(행궁로 105)에서도 '판탈롱 나팔바지 이야기' 북콘서트가 이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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