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병원, ‘가족사랑 행복사진 공모전’ 대상에 ‘4남매는 꿈나라 여행중’

제3회 가족사랑 행복사진 공모전 대상작 '4남매는 꿈나라 여행중'. 다자녀 가정의 따뜻한 일상을 담아내며 가족의 행복을 전했다.<효성병원 제공>

효성병원이 20일 별관 드림홀에서 연 '제3회 가족사랑 행복사진 공모전' 시상식에서 수상자와 가족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효성병원 제공>

효성병원(이사장 박경동)이 20일 별관 드림홀에서 연 '제3회 가족사랑 행복사진 공모전'은 단순한 사진 대회가 아니었다. 가족의 의미와 공동체의 가치를 되새기는 자리였다.

올해 대상은 천정은씨의 작품 '4남매는 꿈나라 여행중'. 네 남매가 나란히 잠든 모습을 담은 이 사진은, 다자녀 가정이 지닌 소중한 일상과 사랑의 에너지를 고스란히 전했다. 심사위원들은 "아이의 평범한 잠자리 속에서 가족이 주는 안정감과 행복의 본질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공모전 주제는 '가족과 함께하는 다양한 일상'이다. 조부모와 손주가 함께하는 모습, 형제자매가 어울려 웃는 순간,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만들어내는 삶의 장면들이 출품됐다. 변화하는 가족 구조 속에서도 '가족은 여전히 가장 든든한 울타리'임을 보여주는 증거였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가족사랑상(대상) 1명을 비롯해 효성가족상, 웃음가득상, 미소밝음상 등 총 20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박경동 이사장은 "가족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싶었다"며 "수상작들을 모아 발간한 작품집과 내년 일본 전시회도 같은 맥락에서 준비했다"고 밝혔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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