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APEC 계기 물산업 수출·글로벌 협력 가속화

  • 장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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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8-24 18:10  |  발행일 2025-08-24
GK-SBR 기술 적용한 식물정원 조성, 친환경 가치 홍보
해외 대표단 방문 맞춰 국제 협력·투자 논의 진행
물산업 해외 진출로 지역 신성장 동력 확보 전망
경주시는 APEC 손님맞이에 대비해 29개 공공하수처리장 주변 환경 개선과 수시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은 공공하수처리장을 찾은 견학 참가자들이 혐기조 시설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 경주시 제공

경주시는 APEC 손님맞이에 대비해 29개 공공하수처리장 주변 환경 개선과 수시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은 공공하수처리장을 찾은 견학 참가자들이 혐기조 시설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 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첨단 물정화기술을 국제무대에 선보인다. 시는 '포스트 APEC 시대' 물산업 해외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24일 시에 따르면 최근 공공하수처리장을 단순한 처리시설이 아닌 친환경 홍보 공간으로 개편했다. 맑은물 홍보관 외벽에는 'APEC, 물과 화합'을 주제로 한 벽화를 설치해 경주의 천년 물 역사와 친환경 이미지를 알리고 내부에는 자체 개발한 GK-SBR 기술로 정화한 하수를 활용한 식물정원을 조성했다.


또 탐방로 정비, 방류구 어류 관찰데크, 비즈니스실 리모델링을 통해 해외 대표단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이를 통해 경주시는 '지속 가능한 물기술'을 전면에 내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실제 해외 교류도 본격화된다. 오는 24~25일에는 페루 리마시 부시장과 공원관리청장이, 29~30일에는 피우라주지사가 경주를 방문한다. 시는 물정화기술 시연과 함께 협력 MOU를 체결하고 향후 남미 지역으로 기술 수출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경주시는 이번 협력이 성사되면 리마시를 시작으로 중남미 주요 도시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APEC은 경주 물산업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는 전환점"이라며 "포스트 APEC 시대에 글로벌 환경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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