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 첫 APEC 문화산업 장관급 회의…‘문화로 번영’ 논의

  • 장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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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8-25 20:14  |  발행일 2025-08-25
26~28일 최휘영 장관 주재 ‘문화산업고위급대화’ 개최
연결·혁신·번영 3개 세션서 AI·디지털·문화협력 논의
환영 만찬서 K-콘텐츠 공연·국립박물관 기념품 전시도
23일 오전 경북 경주시 구황교 네거리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가야금을 연주하는 여인을 형상화한 꽃 조형물이 설치되어 APEC 정상회의 분위기를 고조 시키고 있다.  APEC 정상회의는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며 21개 회원국 정상과 다국적 기업인, 언론인 등 약 2만 명이 방문할 예정이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23일 오전 경북 경주시 구황교 네거리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가야금을 연주하는 여인을 형상화한 꽃 조형물이 설치되어 APEC 정상회의 분위기를 고조 시키고 있다. APEC 정상회의는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며 21개 회원국 정상과 다국적 기업인, 언론인 등 약 2만 명이 방문할 예정이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7월 31일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주를 방문했다. 사진은 주낙영 경주시장이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에게 만파식적 경주시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는 모습. 경주시 제공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7월 31일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주를 방문했다. 사진은 주낙영 경주시장이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에게 만파식적 경주시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는 모습. 경주시 제공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초의 문화산업 장관급 회의가 경주에서 열린다. 문화가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을 찾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6일부터 28일까지 경주시에서 최휘영 문체부 장관 주재로 '2025 APEC 문화산업고위급대화'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21개 회원경제체의 문화 장관들이 처음으로 모이는 자리로 문화창조산업을 경제의 핵심 분야로 격상한 의미가 있다.


회의는 '문화창조산업, 번영을 위한 새로운 지평'을 주제로 △연결(Connect) △혁신(Innovate) △번영(Prosper) 등 3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문화산업을 통한 지역 성장, 디지털과 인공지능이 미치는 영향, 문화 다양성을 기반으로 한 협력 방안이 집중 논의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문화·기술·산업을 잇는 창의적 사례가 공유된다. 두 번째 세션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이 창작 전 과정에 미치는 영향을 다루며 창작자 권리 보호 방안도 논의된다. 세 번째 세션은 문화다양성 존중과 공동 프로젝트 확대 등 실질적 협력 방안을 다룬다.


회의 결과로는 문화산업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 의지를 담은 결과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이는 향후 APEC 차원에서 문화산업을 성장동력으로 삼는 논의를 이어가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화에는 각국 장관뿐 아니라 민간 전문가도 참여한다. 제1회 두바이 국제 인공지능 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은 권한슬 감독, 서울대 교수이자 수퍼톤 대표인 이교구, Edgelands Institute의 이브 다코드 회장이 발표자로 나선다. 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 최고창의력책임자(CCO)도 초청 연사로 참여한다.


본회의 전날인 26일에는 우양미술관에서 환영 만찬이 열린다. 경주의 대표 식재료와 전통주를 활용한 만찬과 함께 K-콘텐츠 공연이 마련된다. 최휘영 장관은 "경주에서 열리는 첫 문화산업 고위급대화는 한국이 가진 문화적 창의성을 세계와 나누는 자리"라며 "문화가 경제를 이끄는 새로운 협력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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