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대입수시특집] 학교장 추전 여부 확인…대학별 교과 환산점수 확인

  • 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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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8-27 14:15  |  발행일 2025-08-27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가 시행된 대구 수성구 대구여자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르고 있다. <영남일보 DB>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가 시행된 대구 수성구 대구여자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르고 있다. <영남일보 DB>

학생부교과전형은 수시·정시를 통틀어 선발 규모가 가장 크다. 수시 모집인원의 56.4%가 학생부교과전형에 해당한다. 2026학년도 기준 비수도권 소재 대학은 전체 수시모집(18만8천395명)의 67.7%를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선발할 만큼 교과전형의 중요성과 영향력이 타 전형유형을 압도한다. 대구경북지역 학생부교과전형 비율은 63.4%로, 학생부종합 24.8% 대비 큰 차이를 보인다.


◆서울대 제외 교과전형 선호


2026학년도 수시모집 학생부교과전형은 전년 대비 1천20명 증가한 15만5천495명을 선발한다. 수도권 대학의 경우 기존 학생부교과전형 선발 규모가 작았으나, 2022학년도를 기점으로 지역균형전형이 대거 신설·확대됐다. 현재는 거의 모든 대학이 일정 규모 이상을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선발 중이다. 다만, 규모는 비수도권에 비해 크지 않다. 2026학년도 기준 수도권 대학 전체 수시모집(8만7천453명)의 31.9%가 학생부교과전형에 해당한다.


수도권 대학 중에선 서울대를 제외한 모든 대학이 학생부교과전형을 선발한다. 대부분 학교장 추천이 필요한 1개 학생부교과전형만 운영한다. 하지만 가천대·명지대·한국항공대 등 일부는 학교장 추천이 필요한 전형과 일반전형을 분리해 2개 이상 학생부교과전형을 모집하기도 한다. 덕성여대도 전년도까지는 2개 학생부교과전형을 실시했으나, 올해부터 '학생부 100%' 전형을 폐지하고 학교장 추천이 필요한 '고교 추천' 전형만 한다. 이를 제외하면 수도권 대학의 학생부교과전형 자체는 큰 변동이 없다. 대구지역 학생부교과전형 비율은 46.7%로 학생부종합 37.6%에 비해 높고, 경북도 70%로 큰 차이의 비중을 보인다.


◆교과전형 지원 자격 확인


학생부교과전형은 대학이나 전형에 따라 졸업자 지원 가능 여부, 학교장 추천 여부 및 추천 가능 인원 등이 다르다. 특히 상위권 대학은 재학생(졸업 예정자)만 지원 가능하다거나, 2024~2025년 이후 졸업자로 지원 자격을 제한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졸업자는 대학별 학생부교과전형 지원 자격을 우선적으로 확인해 자신의 고교 졸업 연도가 지원 자격 제한에 걸리는지 확인해야 한다.


상위권 주요 대학 중에선 고려대·서강대·성균관대·연세대가 졸업자 지원이 불가하다(졸업 예정자만 지원 가능). 서울시립대·이화여대·한국외대·한양대는 2025년 이후 졸업자, 재수생까지만 지원 가능하다. 경희대의 경우 전년도까진 졸업자 지원이 불가능했으나, 올해부터 '2024년 2월 이후 졸업(예정)자'로 지원 자격을 완화했다.


학교장 추천 여부도 중요하다. 수도권 주요 대학의 학생부교과전형은 전형이 이원화된 일부 대학을 제외하면 모두 학교장 추천이 필수이기 때문에 지원 전 반드시 졸업한 고교와 추천 가능 여부를 합의해야 한다. 2026학년도에는 경희대가 학교장 추천 인원 제한을 폐지한다. 서울시립대는 추천 인원을 '고교별 10명→ 20명'으로 대폭 확대한다.


◆면접 및 서류평가 여부 확인


학생부교과전형의 경우 대체로 '교과 100%'의 정량평가지만, 최근엔 경희대·성균관대·중앙대·한양대 등 교과 정량평가와 별개로 출결 상황을 반영하거나, 경인교대·서울교대와 같은 면접 평가를 시행하기도 한다. 건국대·경희대·고려대·서울시립대·한양대 등은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관련 사항을 정성 평가하기도 한다. 이중 학교생활기록부 정성평가를 실시하는 대학의 경우 사실상 학생부종합전형의 성격이 가미된 학생부교과전형에 가깝다. 대학의 정성평가 요소에 맞게 자신의 학교생활기록부 '교과학습발달상황' 및 세특(세부 능력 및 특기사항)을 검토하는 것이 중요하다.


2026학년도에는 서울시립대가 '지역균형선발' 전형의 전형 방법을 '교과 100%'에서 '교과 90%+교과정성 10%'로 변경했다.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영역을 중심으로 학업성취도, 전공 관련 교과 이수 여부 등을 정성 평가한다. 이화여대는 상위권 주요 대학 중 유일하게 학생부교과전형에서 2단계 면접 평가를 하는 대학이었으나, 올해부터 전형방법을 '교과 100%'로 변경하는 대신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신설했다.고려대와 서강대도 전형방법에 일부 변화를 줬으나, 졸업 예정자만 지원 가능해 졸업자는 해당 사항이 없다.


◆졸업자 학생부 및 교과 반영 방법 확인


학생부교과전형은 말 그대로 교과 성적이 평가의 중심이다. 대체로 3학년 1학기까지 성적만 반영하지만, 졸업자만 3학년 2학기까지의 성적을 모두 활용하는 대학도 적잖다. 대체로 전년도와 동일한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데, 한국외대는 올해부터 졸업 예정자와 졸업자 모두 3학년 1학기까지 성적만 반영한다. 의약학 계열 중에선 동국대 WISE와 영남대가 졸업자의 성적 반영 학기를 변경, 졸업 예정자와 마찬가지로 3학년 1학기까지만 반영한다.


교과성적 반영 방법도 대학·계열에 따라 반영 교과 및 반영과목, 진로선택과목 반영 여부 및 반영 방식, 환산 점수 산출 방식 등이 다르다. 학생부교과전형을 염두에 둔다면 반드시 각 대학의 교과성적 반영 방법 및 점수 산출 방법에 맞게 자신의 성적을 환산해 이를 토대로 지원 여부를 가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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