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드림종합병원, 9월1일부터 심장질환 ‘24시간 응급 시술’ 본격 가동

드림종합병원 심장혈관센터 의료진이 심근경색 환자를 대상으로 심혈관 중재술(스텐트 시술)을 준비하고 있다.<드림종합병원 제공>

대구 남구 드림종합병원이 다음 달 1일부터 심장질환 응급 시술 24시간 체제에 들어간다.

영남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병원은 심근경색·심부전·중증 부정맥 등 치명적 심혈관계 질환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응급 시술 전담팀을 구축했다.

이번 체계 가동으로 급성 심근경색 환자에 대한 응급 심혈관 중재술(스텐트 삽입)과 치명적 부정맥 환자의 심박동기 삽입술을 밤낮없이 시행할 수 있게 됐다.

심장센터는 김권배 명예원장(전 계명대 동산의료원장)을 중심으로 현성협·전승운 과장 등 전문 의료진이 상시 대기한다.

드림종합병원은 이미 보건복지부 '외과계 응급 복부 수술 지원 시범사업' 기관으로 지정돼 있어, 심혈관계 응급 시술과 복부 응급수술을 동시에 소화할 수 있는 이중 안전망을 갖췄다.

이순정 대표원장은 "심혈관계 질환은 골든타임을 놓치면 생존율이 급격히 떨어진다"며 "지역 환자들이 수도권으로 이송되지 않고도 곧바로 시술받을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