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 경기전 은퇴투어에서의 오승환.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 '끝판대장' 오승환이 '뉴트리디데이 일구대상'을 받는다.
1일 사단법인 일구회는 지난달 28일 일구대상 선정위원회에서 오승환을 2025년 뉴트리디데이 일구대상 수상자로 최종 확정했다고 말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오승환은 2005년 삼성에 입단 후 KBO리그 통산 427세이브와 한·미·일 통산 549세이브를 달성했다. 또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2009 WBC(월드베이스볼 클래식) 준우승 등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오승환은 큰 상을 주셔서 영광이다. 팬들의 응원이 있었기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한국야구 발전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일구회는 최고 타자와 최고 투수상 등 9개 부문 수상자를 오는 11월 중순에 발표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오는 12월10일 오전 11시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열린다.

정지윤
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