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폴리텍대학 영남융합기술캠퍼스 전경
한국폴리텍대학 영남융합기술캠퍼스가 2026학년도 소수정예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번 수시 1차 모집에서 총 74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모집 인원은 일반전형 46명, 특별전형 19명, 정원 외 특별전형 9명으로, 일반·특별전형은 학생부 성적 80%와 면접 점수 20%를 합산해 선발한다.
영남융합기술캠퍼스는 높은 취업률과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을 자랑한다. 대학 정보 공시 기준 최근 3년 평균 취업률은 86.7%에 달한다. 캠퍼스 측은 "소수정예 인원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실습교육과 산업체 요구에 부합하는 커리큘럼이 높은 취업률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영남융합기술캠퍼스는 학비 부담이 적은 것도 큰 장점이다. 학기당 약 122만원, 2년간 총 488만원 수준의 등록금으로 질 높은 기술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학생은 국가장학금, 복지장학금, 공로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제도를 통해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스마트팩토리, AI, 빅데이터, 전기자동차 등 첨단 분야 특화 교육 △현장 맞춤형 프로젝트 수업 및 기업 연계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소규모 학과 운영을 통한 교수-학생 간 밀착 지도로 학생 개별 역량 강화 △최신 산업 트렌드에 기반한 실습 기자재와 스마트러닝 환경 구축 등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이론보다 실무, 양보다 질을 중시하는 영남융합기술캠퍼스의 교육철학을 통해 졸업생 다수가 지역 우수 기업 및 전국 대기업에 취업하고 있다.
모집 학과는 △패션디자인과 △바이오메디컬소재과 △스마트패션소재과 △모빌리티메카과 4개 학과다. 패션디자인과(23명 모집)는 패션디자인 전공과 패션마케팅 전공으로 구분된다. 융합형 패션 디자이너와 창업가, 패션 온라인몰 운영자 양성을 목표로 한다. 특히 고교 위탁 과정을 운영해 고등학교 3학년부터 패션 전문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대구 유일의 학과다.
바이오메디컬소재과(17명 모집)는 의료기기 분야 실무형 기술인재를 양성하는 학과다. 소재시험·분석, 품질관리, 성능시험, 임상실험 등 의료기기 산업 전반에 필요한 교육을 제공한다.
스마트패션소재과(17명 모집)는 섬유소재기획, 컬러매칭 등 섬유산업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졸업 후 직물설계, 제품기획 및 연구실, 무역업체, 디지털프린팅 등 다양한 진로로 진출할 수 있다.
모빌리티메카과(17명 모집)는 2026년 개편을 통해 새롭게 운영된다. 기계·전기·전자·컴퓨터공학을 융합한 교육과정으로 자동화 설비보전, 로봇제어, AI 기반 하드웨어 플랫폼 기술 등을 다룬다.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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