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도지사- 트뤼도 캐나다 전 총리와 ‘APEC이 주도하는 세계질서’란 주제로 일대일 특별 대담한다

  • 박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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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9-04 17:17  |  수정 2025-09-04 17:40  |  발행일 2025-09-04
오는 9일 신라호텔서 ‘세계지식포럼 2025’ 열려
다양성과 포용성 등에 대한 논의가 주를 이룰 듯
이철우 경북도지사.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 경북도 제공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전 총리. 연합뉴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전 총리. 연합뉴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쥐스탱 트뤼도(Justin Trudeau) 캐나다 전(前) 총리와 'APEC이 주도하는 세계질서'란 주제로 특별 대담을 갖는다. 이번 만남은 오는 9일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세계지식포럼 2025'에서 이뤄진다.


APEC 2025 KOREA 정상회의와 CEO 서밋을 50여일 앞두고 글로벌 리더와 지역의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상징적인 만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트뤼도 전 총리는 2015년 10월 총선에서 자유당을 이끌고 43세에 총리로 취임한 후 2025년 3월까지 장기 집권했다.


이번 대담은 '지속가능한 미래 공동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양측의 공동 관심사인 다양성과 포용에 대한 논의가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민 정책과 대마 산업화 등에서도 접점이 있는 만큼 캐나다와 경북도의 협력과 교류도 기대된다.


트뤼도 전 총리는 집권 초기부터 노동력 보강과 인구 증가, 다양성 강화를 목표한 이민 확대 정책을 중점적으로 펼쳐왔다. 이 도지사도 민선 8기부터 지방정부에 비자 발급 권한을 주는 것을 골자로 한 '외국인 광역비자제도'를 주장하고 특화사업을 시범 추진 중이다.


이 도지사가 강조해 온 다문화 개방사회로 대표되는 글로벌 미래 공동체의 비전과, 트뤼도 전 총리가 강조해 온 다자주의·포용성·지속가능성의 가치가 지역과 세계를 잇는 새로운 모델로 떠오를 전망이다.


한편 트뤼도 전 총리는 9일 세계지식포럼의 기조연설자로 나서 '대전환기의 리더십, 연대, 그리고 인류의 새 도전'을 주제로 연설을 진행한다. 또 이 도지사는 이날 저녁 신라호텔에서 세계지식포럼의 연사들과 국내외 주요경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APEC 2025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APEC 나이트'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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