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문화예술관광박람회] 아양기찻길 위에 서면 오감만족

  • 최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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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9-05 17:27  |  발행일 2025-09-05
대구 동구 아양기찻길과 벚꽃. <동구청 제공>

대구 동구 아양기찻길과 벚꽃. <동구청 제공>

윤석준 대구 동구청장. <동구청 제공>

윤석준 대구 동구청장. <동구청 제공>

대구 동구는 '관광과 삶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를 표방한다. 관광의 즐거움과 삶의 품격이 함께하는 체류형 관광도시로서, 머물고 싶고, 살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팔공산은 동구가 자랑하는 천혜의 자연관광 요소이다. 특히, 365일 연중무휴인 팔공산 케이블카가 압권이다. 사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팔공산의 수려함과 해발 820m 아래 펼쳐진 대구 시가지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팔공산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전망대에 서면 동봉, 서봉, 비로봉, 병풍바위 등 팔공산 자락의 명소를 바라볼 수 있다. 또한 해돋이 명소답게 새해때 마다 대구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인파들이 몰린다.


팔공산 케이블카 정상엔 전망대와 사랑의 터널, 피톤치드쉽터, 꽃그늘정자, 산책로, 산림욕길 그리고 5가지 테마가 있는 '사랑의 열쇠고리'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돼 있다. 더욱이 '플라잉 소바'로 유명한 한 식당은 개방형 통유리창까지 설치해 팔공산 전경을 바라볼 수 있는 '핫플'로 통한다.


국내 최대 규모 사찰인 '동화사' 역시 위엄을 자랑한다. 동화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로, '오동나무가 겨울에 꽃을 피웠다'고 붙은 이름이다. 2021년엔 동화사 국제선(禪)센터가 조성돼 팔공산과 동화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글로벌 트렌드인 선, 명상, 수행 등 체험과 템플스테이를 제공하고 있다.


동구를 가로지르는 금호강을 건너던 철교는 '아양기찻길'로 다시 태어났다. 오랜 세월 시민과 함께한 산업문화유산 가치를 고려, 폐철교를 도심 속 시민문화·여가 공간으로 변신시켰다. 아양기찻길 내부엔 'K2 홍보관'이 마련돼 있다. 다리 위에서 철로와 강물을 바라볼 수 있도록 꾸며뒀다. 벚꽃철이 되면 황홀한 꽃길이 형성돼 시민들의 오감을 즐겁게 한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동구는 관광과 일상이 조화를 이루는 체류형 관광도시다. 누구나 편안하게 머물고 싶은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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