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대구 엑스코 서관에서 열렸던 '한국국제축산박람회' 현장 모습. <대구시 제공>
전 세계 축산 분야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국내 유일·최대 규모의 축산 전문 박람회인 '2025 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 2025)'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대구 엑스코 서관에서 열린다.
농림축산식품부와 6개 축산 생산자단체가 공동 주최하고 <사>한국낙농육우협회가 주관하며 대구시에서 후원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외 총 233개 축산 관련 업체가 참여해 794개 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네덜란드, 벨기에 등 해외 10개국에서 45개 업체가 참여해 글로벌 축산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소개할 예정이다. 근우테크, 황소농기계, 무한기술 등 대구지역 기업들도 참가해 지역 축산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선보인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축산의 고유가치와 디지털 여행'을 주제로 테마별 전시와 수준 높은 학술 행사를 통해 우리 축산의 전문성을 한층 고도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기간 대구시는 한우를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2025 한우소비촉진행사'도 함께 개최한다. 생산자와 소비자 간 직거래 형식으로 등심, 안심, 국거리, 불고기 등 대표 인기 부위를 시중가보다 최대 41%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주요 부위 가격은 △등심(구이용) 1등급 3만원/300g △안심(구이용) 1등급 4만2천원/300g △목심(국거리) 1등급 1만6천500원/500g △설도(불고기) 1등급 1만8천500원/500g 등이다.

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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