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종합병원, 조리실 전면 리모델링…환자 식사 위생·안전 강화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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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9-10 11:06  |  발행일 2025-09-10
검수·전처리·조리·세척 등 구역별 분리…교차 오염 차단
환자 만족도 높이는 ‘위생형 조리 시스템’ 도입
“신선하고 안전한 식사 제공”…환자 중심 의료 철학 반영
드림종합병원은 8일 조리실 리모델링 오픈식을 열고 위생과 안전을 강화한 새 조리 환경을 공개했다. 이순정 대표원장(왼쪽 셋째)을 비롯한 의료진과 직원들이 기념 케이크를 함께 자르고 있다.<드림종합병원 제공>

드림종합병원은 8일 조리실 리모델링 오픈식을 열고 위생과 안전을 강화한 새 조리 환경을 공개했다. 이순정 대표원장(왼쪽 셋째)을 비롯한 의료진과 직원들이 기념 케이크를 함께 자르고 있다.<드림종합병원 제공>

드림종합병원(대표원장 이순정)이 환자 식사 환경을 새롭게 단장하며 '환자 중심 의료'의 가치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특히 조리실 리모델링은 '음식의 위생과 안전이 곧 치료의 연장선'이라는 철학을 구체적으로 실현한 사례다.


영남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병원은 8일 조리실 리모델링 오픈식을 열고, 위생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조리 시스템을 공개했다. 이번 리모델링은 단순한 시설 정비가 아니다. 검수, 전처리, 조리, 상차림, 세척 구역을 철저히 분리해 식재료의 흐름을 체계화했다.


식재료가 조리실에 들어와 환자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모든 과정이 구역별로 독립적으로 이뤄져 교차 오염을 차단하고, 위생 수준을 대폭 강화했다. 환자에게 제공되는 식사가 단순한 영양 공급이 아니라 치료 과정의 일부라는 인식이 설계 전반에 담겼다.


벽체와 동선도 새로 설계해 조리 효율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제공되는 한 끼가 '배를 채우는 식사'가 아닌, 신뢰할 수 있는 '치유의 식사'가 되도록 한 것이다. 박정남 영양팀장은 "청결도가 한층 강화돼 환자와 보호자가 안심할 수 있는 식사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순정 대표원장은 "식사의 안전성은 환자 건강과 직결되는 요소이자 병원에 대한 신뢰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위생과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환자 중심 병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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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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