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면환 제5대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장
제5대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장에 안면환 전 영남대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취임했다.
영남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안 신임 병원장은 경북의대를 졸업하고 영남대병원 정형외과에서 30여 년간 재직하며 척추 고정장치 국산화를 주도했다. 또한 대한척추외과학회장과 한국생체재료학회장을 역임했고,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장 시절에는 산재 환자 치료와 코로나19 대응을 이끌며 공공의료 현장에서 경험을 쌓았다.
최근 열린 취임식에서 그는 "대구병원은 지역 재활의료의 중추 역할을 담당하는 기관"이라며 "산업재해 근로자가 신속히 회복하고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적의 재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공공의료기관은 단순한 치료 공간을 넘어 환자의 삶을 회복시키는 곳이 되어야 한다"며 "모든 구성원이 존중받는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2012년 개원한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재활의료기관으로, 200병상 가운데 87병상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로봇재활·수중재활치료실 등 첨단 재활시설을 갖추며 산재 환자의 전문 재활 거점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