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작 칸타타 '국채보상운동-그 날을 기리며' 포스터. <아양아트센터 제공>
대구의 독립운동 정신을 담아낸 창작 칸타타 '국채보상운동-그 날을 기리며'가 19일 오후 7시30분 아양아트센터 아양홀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올해 아양아트센터 상주단체로 선정된 영남필하모니오케스트라의 기획 공연으로 아양아트센터의 '2025 공연장상주단체 레퍼토리' 첫 공연으로 진행된다. 이번 작품은 대구의 정신이 깃든 '국채보상운동'을 주제로 한 창작 칸타타다. 독창·중창·합창과 관현악이 어우러져 이야기를 풀어가는 칸타타 형식으로 제작됐다.
작품은 국채보상운동의 전개 과정을 따라 총 4부, 14곡으로 구성된다. △제1부 '땅과 땅, 사람과 사람' △제2부 '하늘이 감응하사' △제3부 '오호라, 슬프도다' △제4부 '책임과 나눔' 등 시민들의 헌신과 연대 과정이 펼쳐진다. 특히 고려가요 '가시리'의 후렴구인 '위 증즐가 태평성대'를 일부 곡에서 반복적으로 사용하며 당대 사람들이 바랐던 소망을 표현한다.

지휘자 최지환 <아양아트센터 제공>

소프라노 김정아 <아양아트센터 제공>

테너 오영민 <아양아트센터 제공>

바리톤 박정환 <아양아트센터 제공>

소리 민정민 <아양아트센터 제공>
대본 및 작곡 홍신주, 상임지휘자 최지환, 소프라노 김정아, 테너 오영민, 바리톤 박정환, 소리꾼 민정민, 내레이터 이혜지 등 지역 예술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또한 대구오페라하우스 상주단체 '대구오페라콰이어'와 합창단 '행복드림콰이어'가 함께 해 더욱 풍성한 무대를 선사한다. 전석 무료. (053)230-3319, 217-5592

정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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