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내년 군민 체감형 정책에 ‘올인’…2026년도 군정계획 보고회 개최

  • 황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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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9-16 20:00  |  발행일 2025-09-16
스마트 농업·K-베트남 밸리·치유산업·관광 콘텐츠 확충…내년도 군민 생활 밀착형 사업 본격화민선8기 성과 점검과 공약 마무리, 봉화의 지속가능한 발전 청사진 제시
박현국 봉화군수가 지난 15일 군청 집무실에서 열린 2026년도 군정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주재하며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과 역점사업을 논의하고 있다. <봉화군 제공>

박현국 봉화군수가 지난 15일 군청 집무실에서 열린 '2026년도 군정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주재하며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과 역점사업을 논의하고 있다. <봉화군 제공>

경북 봉화군이 내년도 군정 운영의 핵심을 '군민 체감'에 두고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


지난 15일부터 시작된 '2026년도 군정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는 오는 23일까지 이어진다. 각 부서가 내년도 정책 방향과 주요 사업을 공유, 군민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과제를 면밀히 점검한다.


내년도 봉화군이 역점을 두는 사업은 임대형 스마트팜 정착, K-베트남 밸리 추진 활성화, 분천 산타마을 콘텐츠 확충, 봉화형 치유산업 발굴 등이다. 특히 임대형 스마트팜 정착은 농업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 과제로, 청년 농업인 육성과 미래형 농업 기반 구축에 기여할 전망이다. K-베트남 밸리 활성화는 봉화가 가진 독특한 역사·문화 자산을 국제 교류와 관광 자원으로 발전시키는 사업으로, 글로벌 문화도시로 도약하려는 구상이다.


분천 산타마을 콘텐츠 확충은 겨울 한철 관광지를 사계절 체류형 명소로 전환하려는 시도다. 여기에 봉화형 치유산업 발굴은 지역의 청정 자연환경을 활용해 건강·힐링 중심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려는 전략이다. 내년은 민선8기의 마무리 시기이기도 하다. 봉화군은 이번 보고회에서 공약사업의 추진 현황을 꼼꼼히 점검하고, 마무리 단계까지 알차게 이행해 군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민선8기의 성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내년도 군정의 뚜렷한 방향을 제시하겠다"며 "농업·관광·복지 등 군민 생활과 직결된 분야를 균형 있게 발전시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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