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 공예·캐릭터 굿즈 온라인몰 ‘뚜비몰’ 23일 정식 오픈

  • 최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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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9-17 21:10  |  발행일 2025-09-17
오는 23일 정식 오픈할 예정인 대구 수성구청 공예·캐릭터 굿즈 온라인몰 뚜비몰 공식 홈페이지 모습. 홈페이지 캡쳐

오는 23일 정식 오픈할 예정인 대구 수성구청 공예·캐릭터 굿즈 온라인몰 '뚜비몰' 공식 홈페이지 모습. 홈페이지 캡쳐

대구 수성구청이 지역 기반 공예·캐릭터 굿즈 온라인몰인 '뚜비몰'을 정식 오픈한다. 뚜비몰이 정책 연계형 캐릭터 콘텐츠를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의 이정표를 세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17일 수성구청에 확인 결과, 뚜비몰은 오는 23일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 뚜비몰은 온라인몰 시장 확대 및 비대면 구매 증가를 감안해 구상된 사업이다. 다각적인 홍보·마케팅을 통한 매출 증대, 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이 목적이다.


수성구청은 지난해 뚜비몰 플랫폼에 대한 페이지 구성, 포인트 적립 시스템 등을 기획·개발했다. 올들어 정산 구조 구축과 상품 개발, 관련 위원회 구성 등 본격적인 운영 준비에 나섰다. 이달 2일부턴 직원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 중이다.


뚜비몰에선 수성구 대표 캐릭터인 뚜비 굿즈를 중심으로 도자·금속·섬유 등 공예품 총 246종이 판매된다. 현재 추가 상품 개발이 추진 중이고, 향후 상품 100여종이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포인트 제도도 접목한다. 포인트몰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굿즈, 공연 등 기획 상품을 제공한다. 향후 관내 시설 이용이나 자원봉사 참여 시 포인트를 제공해 포인트몰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수성구청 측은 "대구에서 개발하고, 직접 제작하는 뚜비 굿즈는 작년 5월부터 판매를 시작해 지난달(8월) 기준 1억6천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다"며 "가치소비 쇼핑몰로서 수익을 창출하고, 창작자와 상생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모델을 구축할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뚜비'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수여하는 '2025 우수문화상품' 문화콘텐츠 분야에 지정됐다. 공공영역에서 기획한 캐릭터가 정부 인증을 받은 건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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