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남국악관현악단 공연 모습. <서구문화회관 제공>
선선한 가을 바람과 함께 풍성한 국악·트로트 무대를 만난다. 국악과 트로트가 어우러진 서구문화회관의 대표 브랜드 공연 '서구! 서풍(西風) 콘서트'가 20일 오후 7시30분 이현공원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이날 무대에서는 영남국악관현악단(지휘 김현호)이 가수 박지현·신승태·이수연과의 협연 무대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가수 이수연 <서구문화회관 제공>
'국민 손녀'로 사랑받는 트로트 신동 이수연이 관객들을 만난다. 데뷔곡 '놀아보세' '할매국시' 등을 맑은 음색으로 부르면서 국악의 멋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수 신승태 <서구문화회관 제공>
지난해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던 소리꾼 출신 가수 신승태가 올해도 찾아온다. '사랑불' '창부타령' 등을 시원한 가창력으로 노래한다.

가수 박지현 <서구문화회관 제공>
또한 음색부터 표현력, 퍼포먼스, 예능감까지 재능을 두루 갖춘 가수 박지현이 신곡 '녹아버려요' '항구의 이별' 등을 부르며 웅장한 오케스트라와 함께 가을밤을 물들인다.

드럼 조대철 <서구문화회관 제공>

가야금 놀다가 합주단 <서구문화회관 제공>
이밖에도 조대철의 드럼 협주곡과 놀다가 합주단의 가야금병창 등 경쾌하고 신명나는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전석 무료로 사전 예매(1인 2매) 필수. 중학생 이상 관람가. 방문 예매는 서구 구민을 대상으로 18일 오전 9시 서구문화회관에서 진행한다. 인터넷 예매는 19일 오전 9시 서구문화회관 홈페이지 및 티켓링크에서 가능하다. (053)663-3081

'서구! 서풍(西風) 콘서트' 포스터 <서구문화회관 제공>

정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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