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을 향한 한 걸음, 제12회 고령군민 녹색자전거 대행진

  • 박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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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9-17 15:30  |  발행일 2025-09-17

탄소중립을 향한 고령의 한 걸음, 제12회 녹색자전거 대행진

지난 13일 고령 낙동강 미로길에서 '2025 낙동미로 릴레이–제12회 고령군민 녹색자전거 대행진'이 열렸다. 이날 새벽부터 내린 비로 예정된 본격 라이딩은 취소됐지만 참가자들은 우산을 쓰고 행사장을 지키며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다졌다.


행사장에는 자전거 문화와 환경 보호를 주제로 한 다양한 부스가 운영됐다. 고령경찰서와 자율방범대는 교통과 안전을 맡아 원활한 진행을 지원했고, 지역 로타리클럽과 새마을부녀회, 고령지역자활센터가 준비한 먹거리와 기념품은 방문객들에게 작은 온기를 전했다.


행사 후에는 초청 가수 최비송과 허찬미의 축하 공연 및 경품 추첨이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올해 12회를 맞은 고령군민 녹색자전거 대행진은 자전거 이용 활성화, 교통안전, 환경보호를 목표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산동 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와 대가야 고도 지정을 기념해 의미를 더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늘 자전거가 생활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 달라"며 군민들의 자발적인 실천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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