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시진핑, 경주APEC서 만난다…美中정상 13년만의 동시방한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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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9-20 10:43  |  수정 2025-09-20 11:18  |  발행일 2025-09-20
트럼프 2기 출범 후 첫 대면 소통
정식 회담 여부는 미정…만남 자체로 세계는 ‘촉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내달 말 한국 경주에서 개막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만나기로 합의했다. 두 정상의 만남은 트럼프 집권 2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미중 정상이 만나는 이번 APEC 정상회의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시 주석과의 전화 통화 이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 소셜에 글을 올려 "시 주석과 한국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서 만나기로 합의했다"며 "양측 모두 APEC에서의 만남을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 안보와 무역의 향배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미중 정상의 만남이 예정되면서 10월31일부터 이틀간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는 올해 최대의 외교 이벤트로 급부상하게 됐다.


회담의 형식이 정식 회담이 될지, 약식 회동이 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두 정상의 첫 대면 소통이 한국에서 이뤄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미중 정상이 동시에 한국을 찾는 것은 2012년 핵안보정상회의 이후 13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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