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강병원·대구119구급상황관리센터, 응급환자 이송 협력 강화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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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9-23 17:54  |  발행일 2025-09-23
재이송 감소·이송 시간 단축…시민 안전 위한 신뢰 협력망
스마트시스템 활용 확대, 현장-병원 간 소통 강화 기대
보강병원과 대구119구급상황관리센터 관계자들이 간담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보강병원 제공>

보강병원과 대구119구급상황관리센터 관계자들이 간담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보강병원 제공>

대구척추전문병원 보강병원(이사장 지용철)은 지난 22일 대구119구급상황관리센터와 간담회를 갖고 응급환자 이송 체계 개선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단순한 제도 점검을 넘어, 지역 응급의료 신뢰망을 강화하기 위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


영남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이번 만남에서는 소방청이 개발한 '119구급스마트시스템' 활용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구급대가 현장에서 환자를 이송할 때 병원 수용 가능 여부를 신속하게 확인하는 시스템이다. 답변률과 활용도가 높아질수록 이송 시간은 단축되고, 재이송 사례는 줄어든다. 결국 골든타임을 확보해 생명을 지킬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는 셈이다.


강정옥 대구119구급상황관리센터장(소방령)은 현장에서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보강병원과 함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현장의 목소리가 병원 행정과 소방 대응에 반영되는 과정 자체가 지역 응급의료 체계의 성숙도를 보여준다.


지용철 이사장은 "119구급상황관리센터와의 긴밀한 협력은 단순한 행정적 조율을 넘어,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필수적 과제"라며 "앞으로도 응급환자 이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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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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