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효성병원 직원들이 '환자안전 및 감염예방 캠페인' 부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환자와 지역사회에 환자안전과 감염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마련됐다.<효성병원 제공>
효성병원(이사장 박경동)은 지난달 25일과 30일 이틀간 '환자안전 및 감염예방 캠페인'을 열었다. 세계보건기구(WHO) 지정 환자안전의 날(9월 17일)과 UN 제정 세계 손씻기의 날(10월 15일)을 맞아 환자안전과 감염관리의 중요성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기 위해서다.
행사는 QI팀과 감염관리팀 주관으로 병원 전 직원뿐 아니라 환자와 보호자도 참여할 수 있도록 꾸려졌다. 환자안전 OX퀴즈, 손 위생 뷰박스 체험, 다짐나무 이벤트 등이 마련돼 '안전 실천'을 생활 속에서 체감하도록 했다. 현장은 환자와 직원의 웃음으로 활기가 넘쳤고, "안전과 예방을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어 안심된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효성병원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체험이 아니라, 병원 구성원 모두가 환자안전과 감염예방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실천하자는 취지"라며 "앞으로도 교육과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신뢰받는 병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효성병원은 2013년 1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시작으로 4회 연속 인증을 통과했다. 서울·경기를 제외한 전국 유일의 산부인과 전문병원으로 5회 연속 지정됐고, 최근에는 영남권에서 유일하게 보건복지부 '필수특화 기능 강화 지원 사업' 대상 의료기관으로 선정돼 24시간 분만체계를 인정받았다.

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