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속으로] 오늘의 경북 동정

  • 서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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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10-01 17:52  |  수정 2025-10-01 17:53  |  발행일 2025-10-01

◈경북도 산림자원국, 경주 성동시장서 장보기·산불예방 캠페인


1일 경북도 산림자원국 직원들이 경주 성동시장에서 장보기 행사와 산불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경북도 제공

1일 경북도 산림자원국 직원들이 경주 성동시장에서 장보기 행사와 산불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 산림자원국 직원들이 1일 경주 성동시장을 찾아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와 함께 산불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직원들과 정경민 경북도의원은 이날 시장 곳곳을 돌며 과일, 채소, 제수용품 등을 구입하고 가을철 산불 위험성을 강조하며, 화재 예방 실천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들은 장보기에 앞서 사회복지시설인 경주 귀빈요양원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어주는 등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조현애 경북도 산림자원국장은 "이번 장보기 행사가 침체된 전통시장에 조금이나마 활력을 불어넣고, 도민들의 자발적인 산불예방 실천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립구미전자공고, 전국기능경기대회 종합 2위·은탑 수상



국립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가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 3개 포함, 총 7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2위, 은탑을 수상했다. 정성창 교장과 지도교사, 학생들이 단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국립구미전자공고 제공>

국립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가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 3개 포함, 총 7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2위, 은탑을 수상했다. 정성창 교장과 지도교사, 학생들이 단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국립구미전자공고 제공>


국립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교장 정성창)가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 3개 포함, 총 7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2위, 은탑을 수상했다. 경북도 대표단이 전국 시도 종합 1위를 차지하는데도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1일 구미전자공고에 따르면 대회 산업용로봇 직종에서 성힘찬(2학년)·윤승희(2학년) 학생(지도교사 이철원)이 금메달을 수상했다. 그래픽디자인 직종에서는 류성림 교사 지도를 받은 장윤지(3학년) 학생이 금메달, 노효정(2학년)·나영임(2학년) 학생이 각각 은메달을 차지했다.


전기기기 직종에서는 김바오(3학년, 지도교사 이동윤) 학생이 은메달, 공업전자기기 직종에서는 염철민(3학년, 지도교사 최영문) 학생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수상자들에게는 고용노동부장관상 및 상금이 수여되며, 산업기사 실기시험도 면제된다. 또한 상위 1~2위 수상자는 '2028 제49회 일본 아이치현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


정성창 교장은 "이번 은탑 수상은 지도교사, 학생들의 꾸준한 노력과 열정이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소질을 발굴하고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월 20일부터 26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를 비롯한 6개 경기장에서 개최된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의 대표선수 1천725명이 51개 직종에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구미전자공고는 6개 직종에 10명의 선수가 출전, 이 중 7명이 메달을 획득했다.




◈원자력환경공단·한전기술, 방폐장 해외시장 공동 진출 MOU


조성돈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오른쪽)과 김태균 한국전력기술 사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제공

조성돈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오른쪽)과 김태균 한국전력기술 사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제공

한국원자력환경공단과 한국전력기술이 해외 방사성폐기물 관리와 원전 해체 시장 진출을 위해 손을 잡았다.


양 기관은 지난달 30일 공단 중저준위사업본부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관련 정보 교환 △해외시장 진출 전략 수립 △글로벌 건설사업 공동 진출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공단의 방폐물 관리 경험과 한전기술의 발전소 설계 역량을 결합해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사업 전문성과 시너지 창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조성돈 이사장은 "방폐물 관리 전문성과 한전기술의 설계 능력이 결합되면 해외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청송군의회, 추석 앞두고 전통시장 장보기·복지시설 위문


청송군의회가 1일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 장보기를 실시하고 있다.<청송군 제공>

청송군의회가 1일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 장보기를 실시하고 있다.<청송군 제공>


청송군의회가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상권을 살리고 어려운 이웃을 위로하기 위한 따뜻한 행보에 나섰다.


군의회 의원들과 의회사무과 직원들은 1일 현서시장을 찾아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의원들은 제수용품과 농·특산물을 직접 구입하며 명절 장보기를 돕는 한편, 청송사랑화폐를 활용해 물품을 구매함으로써 지역경제 선순환에도 힘을 보탰다. 심상휴 의장은 "전통시장은 단순히 물건을 사는 곳이 아니라 이웃과 정을 나누는 삶의 현장"이라며 "이번 장보기가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같은 날 군의회는 보현요양원, 태양의집 등 사회복지시설 7곳과 청송소방서를 잇달아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고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의원들은 입소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고, 시설 종사자들과 대화를 나누며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또한 운영 전반을 점검하고 향후 의회 차원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심상휴 의장은 "사회복지시설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소중한 안식처"라며 "군의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송소방서를 찾은 자리에서는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대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심 의장은 "산불 피해와 경기 침체로 힘든 시기지만, 추석을 계기로 군민 모두가 위로와 희망을 나누길 바란다"며 "청송군의회도 지역사회와 함께 더 나은 청송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청송군, 추석 앞두고 이재민 위로·새단장 캠페인 전개


윤경희 군수가 지난 30일 임시조립주택을 찾아 산불 피해 이재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청송군 제공>

윤경희 군수가 지난 30일 임시조립주택을 찾아 산불 피해 이재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청송군 제공>


경북 청송군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군민들의 생활 안정과 깨끗한 지역 환경 조성을 위해 잇따른 현장 행보에 나섰다.


윤경희 군수는 지난 30일 임시조립주택에 거주하는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직접 찾아 불편 사항을 청취하고 생활 여건을 점검했다. 그는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며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군민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상·하수도 인입 등 기반시설을 갖춘 임시주택을 제공하고, 창고 지원과 시설물 보수를 통해 생활 안정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같은 날 청송군은 추석 명절과 제19회 청송사과축제를 앞두고 '청송군 새단장' 캠페인도 실시했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범국민 환경정화 운동에 발맞춰 9월 22일부터 10월 1일까지를 '집중청소주간'으로 지정, 읍·면과 사회단체, 주민들이 함께 대대적인 환경정비에 나섰다.


특히 30일 캠페인에는 윤 군수와 심상휴 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자연보호협의회, 자연공원협회 등 회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청송읍 용전천 일원과 전통시장, 공원·하천·버스정류장 등 다중이용시설을 돌며 쓰레기 수거와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윤경희 군수는 "군민들의 참여로 청송의 생활환경이 더욱 정돈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쾌적하고 청결한 청송 이미지를 확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경관광공사-고양산업진흥원, 관광·산업 콘텐츠 협력 MOU 체결


문경관광공사와 고양산업진흥원이 관광·산업 콘텐츠 교류 및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문경관광공사제공>

문경관광공사와 고양산업진흥원이 관광·산업 콘텐츠 교류 및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문경관광공사제공>

문경관광공사(사장 신필균)는 지난 9월 30일 고양시 덕양구 고양아쿠아특수촬영스튜디오에서 고양산업진흥원(원장 한동균)과 관광·산업 콘텐츠 교류 및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관광과 산업 인프라를 연계해 문경시 관광 홍보 확대와 고양시 산업 발전 촉진을 동시에 꾀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 주요 내용은 △관광·산업 콘텐츠 정보 공유 및 홍보 △관광·콘텐츠 사업 공동 정책 개발 및 상호 지원 △문경관광공사 운영 관광시설 홍보 △기타 협력사업 발굴 등이다.


협약식이 열린 고양아쿠아특수촬영스튜디오는 폐정수장을 리모델링해 조성된 국내 대표적 수중·특수촬영 시설로, 고양산업진흥원이 운영하고 있다. 문경관광공사는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첨단 시설을 신규 사업 운영의 벤치마킹 사례로 평가했으며, 공사 전환 이후 추진 중인 신규 관광사업 활성화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신필균 문경관광공사 사장은 "관광과 산업 콘텐츠의 융합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다양한 사업 추진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동균 고양산업진흥원 원장은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이 상호 발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성주경찰서, 추석연휴 앞두고 '의무위반 예방 캠페인' 전개



1일 성주경찰서 정문 앞에서 청렴동아리 회원들이 숙취운전 예방과 의무위반 행위 근절을 홍보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성주경찰서 제공>

1일 성주경찰서 정문 앞에서 청렴동아리 회원들이 숙취운전 예방과 의무위반 행위 근절을 홍보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성주경찰서 제공>


경북 성주경찰서 청렴동아리 '푸르미'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경찰 내부의 청렴도 향상과 의무위반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1일 출근시간에 맞춰 경찰서 정문에서 진행된 이번 캠페인에는 서장을 비롯해 직장협의회와 청렴동아리 회원들이 함께 참여해 출근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숙취운전 예방과 의무위반 행위 근절을 홍보하며 동참을 유도했다.


이종섭 성주경찰 서장은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더욱 강화된 음주운전 처벌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음주비위 등 의무위반 행위를 철저히 근절하여 주민에게 신뢰받는 경찰이 될 것"을 당부했다.



◈구미산단 효성티앤씨<주>, 구미지역 아동센터에 간식꾸러미 기탁


간식꾸러미

간식꾸러미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효성티앤씨<주> 구미공장(총괄공장장 유상훈)은 지난달 30일 농촌·기업 상생협력사업으로 구미지역에서 생산한 배, 멜론, 샤인머스캣, 요거트 등으로 구성된 간식꾸러미 64상자를 구미시에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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