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경주엑스포대공원 백결공연장에서 열린 '2025년 경북도민의 날'기념식 참가자들이 APEC정상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1일 오후 2시 경주엑스포대공원 백결공연장에서 '2025년 경북도민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최병준 도의회 부의장, 임종식 도교육감, 지역 국회의원, 22개 시장·군수, 의회 의장, 도의원, 기관 단체장, 출향 도민, 지역 주민 등 1천7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경북도기와 22개 시군기 입장을 시작으로 자랑스러운 도민상 시상, 대통령 축하 메시지, 기념사와 축하 인사, 도민 희망 메시지 상영, APEC 성공개최 다짐 퍼포먼스,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자랑스러운 도민상은 총 37명에게 돌아갔다. 김재왕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회장, 김금필 자연보호경북협의회 부회장, 조성현 새마을지도자경북도협의회장, 칼야나푸르 망글라(스리랑카 승려) 골굴사 경산포교원장이 지역사회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시군별로는 △포항 강석암, 김경휴, 정희정 △경주 김광해, 이상걸, 한정희 △김천 윤재천, 김주영 △안동 조달흠, 이오득△구미 김광식, 김성달, 차순희 △영주 정경자 △영천 허광옥 △상주 김용준 △문경 이화섭 △경산 권미송, 정석구, 손영우 △의성 정명관 △청송 심상복 △영양 김종삼 △영덕 권용걸 △청도 조인제 △고령 신태운 △성주 김영덕 △칠곡 윤명옥, 이재표 △예천 김인옥 △봉화 최병호 △울진 장동윤 △울릉 홍준기씨가 상을 받았다.
이어 참석자들은 'APEC 성공' 표어가 새겨진 수건을 펼치는 포퍼먼스를 통해 APEC 정상회의 성공을 기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축하 전문을 통해 "2025년 APEC 정상회의가 세계사의 새로운 역사로 기록될 수 있도록 도민들의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며 "정부도 이번 회의가 경북의 위상과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일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응원했다.
경북도민의 날은 신라가 매소성 전투에서 당나라 군사 20만명을 격퇴하고 삼국통일의 기틀을 마련한 날(서기 675년 음력 9월 9일, 양력 10월 23일)을 기념일로 지정했다. 올해는 APEC 정상회의 준비와 범도민적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일정을 앞당겼다.
박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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