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C, 추석특집 ‘싱싱고향별곡 독일에 가다’ 2부작 방영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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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10-01 14:49  |  수정 2025-10-01 14:58  |  발행일 2025-10-01
청춘 바쳐 모국 살린 광부·간호사
한순간도 잊지못한 고향 이야기
10월 4·11일 오전 8시 방송
TBC 추석특집 2부작 싱싱고향별곡, 독일에 가다의 한 장면.<TBC 제공>

TBC 추석특집 2부작 '싱싱고향별곡, 독일에 가다'의 한 장면.

TBC는 파독(派獨) 광부·간호사의 숭고한 희생과 파란만장했던 60여 년의 삶을 조명하는 추석특집 2부작 '싱싱고향별곡, 독일에 가다'를 방영한다.


오는 10월4일과 11일 오전 8시, 각각 70분씩 편성된 이번 특집은 1부 '글뤽 아우프, 살아 돌아오라'와 2부 '운페어게센, 잊지 않겠습니다'로 구성됐다. 격동기 대한민국의 경제 부흥을 지탱한 이들의 진솔한 목소리를 담아내고, 세대와 국경을 넘어선 울림을 시청자에게 전할 예정이다.


이번 특집은 1963년, 한·독근로자체결협정 이후 1977년까지 8천여 명의 광부와 1만여 명의 간호사가 이역만리 타국인 독일에서 고된 노동을 감내하며 청춘을 바친 데서 비롯됐다. 이들이 번 돈은 고국으로 송금돼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마중물'이 됐다. 당시 더 큰 세상을 향해 떠난 20대 청년들은 이제 백발이 성성한 80대 노인이 돼 오랜 세월 단 한 순간도 잊지 못한 고향 이야기를 독일에서 전한다.


TBC 추석특집 2부작 싱싱고향별곡, 독일에 가다의 한 장면.<TBC 제공>

TBC 추석특집 2부작 '싱싱고향별곡, 독일에 가다'의 한 장면.

TBC 추석특집 2부작 싱싱고향별곡, 독일에 가다의 한 장면.<TBC 제공>

TBC 추석특집 2부작 '싱싱고향별곡, 독일에 가다'의 한 장면.

프로그램은 박원달 PD가 연출을, 이은정·박하경이 구성을 맡았으며, RAPA(한국전파진흥협회)의 제작지원을 받아 완성도를 높였다. 박원달 PD는 "파독 광부와 간호사들께 진심 어린 존경의 박수를 보낸다"면서 "앞으로도 재미와 감동이 넘치는 콘텐츠로 지역 방송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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