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그랜드심포니재즈오케스트라 <대구그랜드심포니오케스트라 제공>
<사>대구그랜드심포니오케스트라(단장 박향희)가 주관하고, 영남일보와 대성에너지가 주최하는 '2025 해설이 있는 가족음악회'가 오는 28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린다.
이번 음악회는 지역 언론과 기업, 음악인들이 함께 마련하는 대표적인 메세나(Mecenat) 활동의 장으로, 지역민들의 호평 속에 올해 23회를 맞는다. 20여 년간 쌓아온 공연 브랜드의 신뢰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구 시민들이 클래식을 보다 쉽고 편안하게 향유할 수 있도록 기획함으로써 클래식 저변을 확대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이상윤 지휘자가 지휘를 맡고, 대구그랜드심포니재즈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또한 소리꾼 김수경과 DIO대구국제유스오케스트라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소리꾼 김수경 <대구그랜드심포니오케스트라 제공>

DIO대구국제유스오케스트라 <대구그랜드심포니오케스트라 제공>
프로그램은 대중에게 친숙한 영화음악, 드라마 OST, 그리고 한국 전통 이야기를 모티프로 한 창작 퓨전곡인 흥보가 등으로 풍성하게 구성된다.
공연의 문은 칸노 요코의 'Tank!'로 연다. 이어 리치 디로사가 편곡한 'Twinkle, Twinkle Little Star'(반짝반짝 작은 별), 로저 홈즈가 편곡한 'L.O.V.E.'를 연주하고, DIO대구국제유스오케스트라와 함께 마이크 토마로가 편곡한 'Besame Mucho'를 들려준다. 또한 소리꾼 김수경이 함께 하는 퓨전국악 '흥보가'를 선보인 뒤, 메이너드 퍼거슨의 'Brazil', 버디 리치의 'Dancing Men'으로 마무리한다.
박향희 대구그랜드심포니오케스트라 단장은 "이번 공연은 장르와 세대의 경계를 허무는 무대로 꾸며진다. 어린이들과 청소년, 가족단위 관람객 등 다양한 계층의 관객을 공연장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영남일보와 대성에너지가 주최하는 '2025 해설이 있는 가족음악회' 포스터. <대구그랜드심포니오케스트라 제공>
초대권을 소지한 관객과 사전 예약자는 공연장 매표소에서 공연일 오후 6시30분부터 좌석권으로 교환해 입장할 수 있다. 공연 예약은 대구그랜드심포니오케스트라(010-5659-3230)로 하면 된다. (053)757-5136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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