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 10일’ 추석 황금연휴…대구공항 하루 1만2천명 이용 전망

  • 최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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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10-03 11:25  |  발행일 2025-10-03
추석황금연휴를 하루 앞둔 2일 대구 동구 대구국제공항 국제선 터미널이 승객들로 붐적이고 있다. 영남일보DB

추석황금연휴를 하루 앞둔 2일 대구 동구 대구국제공항 국제선 터미널이 승객들로 붐적이고 있다. 영남일보DB

최장 열흘에 달하는 올해 추석 '황금연휴'에 대구공항을 찾는 시민이 하루 평균 1만2천여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3일 한국공항공사 대구공항에 따르면 추석 연휴(2∼12일) 예상 이용객 수는 13만8천895명이다. 하루 평균 이용객은 1만2천627명으로, 지난해 추석 연휴 이용객(1만48명)보다 25% 증가한 수준이다.


연휴 기간 예정된 항공기 운항 편수는 모두 818편(국내선 451편·국제선 367편)이다. 도야마·삿포로(일본), 장자제(중국) 등 부정기 운항편이 이번 연휴간 운항하면서, 평시보다 122편 늘었다.


대구공항 측은 "연휴기간이 긴 만큼 국제선 수요가 크게 늘었다"며 "국내선은 최소 1시간 전, 국제선은 최소 2시간 전 도착해달라"고 당부했다.


대구공항은 연휴간 이용객이 몰리는 만큼 주차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임시 주차장 572면을 추가로 운영한다. 실시간 주차 가능 대수는 대구공항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다자녀 가구, 장애인은 국내선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올 추석 연휴는 전국적으로 항공편과 여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연휴간 전국공항에선 총 1만5천745편의 항공기가 운항하고, 281만명(국내선 206만명, 국제선 75만명)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관측됐다. 이는 일평균 1천4131편·25만5천명으로 작년 추석 연휴 대비 항공편은 4.1%, 여객은 8.4% 증가한 수치다.


공사 관계자는 "지난달 22일부터 닷새간 대구와 포항경주를 비롯해 김포, 김해, 제주, 청주, 울산 등 7개 공항의 공용여객처리시스템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며 "추석 연휴기간 공항운영에 만전을 기해 국민들의 편안하고 안전한 귀성, 귀경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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