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귀성길, 간호사가 지킨다…동대구·김천구미역서 건강 캠페인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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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10-04 12:51  |  발행일 2025-10-04
QR코드로 응급실 찾기·응급처치 정보 제공…시민 참여 활발
화상·벌쏘임·심정지 등 생활 응급 대처법 현장서 안내
서부덕(왼쪽 첫째) 대구시간호사회장이 추석 연휴 귀성객이 몰린 동대구역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시간호사회 제공>

서부덕(왼쪽 첫째) 대구시간호사회장이 추석 연휴 귀성객이 몰린 동대구역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시간호사회 제공>

경상북도간호사회가 추석 연휴 귀성객을 맞아 김천구미역에서 건강안심 캠페인을 진행하며 시민들에게 기념품을 나눠주고 있다.<경북간호사회 제공>

경상북도간호사회가 추석 연휴 귀성객을 맞아 김천구미역에서 '건강안심 캠페인'을 진행하며 시민들에게 기념품을 나눠주고 있다.<경북간호사회 제공>

추석 연휴 귀성객이 몰린 KTX 주요 역에 간호사들이 건강지킴이로 나섰다.


영남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보건복지부와 대한간호협회 산하 간호인력지원센터는 3~4일 전국 15개 KTX역과 인천종합터미널에서 '간호사와 함께하는 추석 건강안심 캠페인'을 동시에 열었다.


이번 캠페인은 전국 간호사들이 참여해 국민들이 연휴 기간에도 안심할 수 있도록 한 '현장형 건강 서비스'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대구시간호사회와 대구경북간호인력지원센터는 동대구역에서 부스를 마련해 귀성객들에게 QR코드를 통한 응급실 찾기(E-GEN 서비스)와 생활 응급처치 정보를 안내했다. 화상·벌 쏘임·기도폐쇄·심정지 등 응급 상황별 대처법을 알려주고, 현장 간호사들이 QR코드 활용법과 간단한 건강 상담을 진행했다.


경상북도간호사회도 김천구미역에서 같은 캠페인을 펼쳤다. 간호사들은 코피, 과식, 벌 쏘임 등 명절에 흔히 발생하는 상황에 대비한 응급처치법을 알리고, QR코드 참여자에게는 건강 기념품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서부덕 대구시간호사회장은 "귀성객이 가족의 건강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 건강을 지키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실 경상북도간호사회장 역시 "귀성객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현장에서 국민 건강을 지키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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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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