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119종합상황실. 대구소방 제공
올해 추석 연휴 기간(10월 3~9일) 대구지역에선 총 1만여건에 달하는 119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고 유형별로는 구급 상담이 전체 신고 건수의 30% 이상을 차지했다.
10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추석 연휴 7일간 접수된 119신고 건수는 모두 1만980건이다.
이번 추석 연휴에 접수된 119신고의 경우 병원·약국 안내 및 응급처치 지도 등 구급상담이 3천866건(35.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구급신고 2천803건(25.5%), 구조·생활안전 신고 744건(6.7%), 화재신고 239건(2.1%) 등의 순이었다.
이 기간 일평균 신고 건수는 1천568건으로, 지난 추석 연휴 일평균 신고 건수(전체 5일)와 비교해 12.5% 감소했다.
이중 일평균 화재 건수(21건)는 전년(34건)보다 61% 늘었다. 반면, 구조·생활안전 일평균 신고 건수(130건)에서 106건으로 18% 줄었다. 구급 상담 일평균 신고 건수(404건)는 전년(400건)과 비슷했다.
대구소방 측은 "올해 추석 연휴가 예년보다 긴 점을 감안해 연휴 전부터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이달 2일 오후 9시부터 10일 오전 9시까지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했다"며 "화재·구조·구급 등 각종 재난 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시민 여러분의 안전의식까지 더해져 대형사고 없는 평온한 연휴를 보낼 수 있었다"고 했다.
이동현(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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