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도 ‘캄보디아 실종’ 3건 접수…경찰, 행방 추적 중

  • 구경모(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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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10-13 18:29  |  수정 2025-10-13 20:10  |  발행일 2025-10-13
지난 12일 “현지에서 중국인과 일하고 있다는 메세지 이후 연락 끊겨”
현재 대구에서 30대 남성 캄보디아 실종 접수 건 포함해 총 3건 접수
대구달서경찰서 전경. 영남일보DB

대구달서경찰서 전경. 영남일보DB

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이 실종되거나 감금되는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대구에서도 한 30대 남성이 캄보디아로 출국한 뒤 연락이 두절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대구 달서경찰서에 확인결과, 대구 달서구에 거주하는 양모(34)씨의 부친이 지난 12일 "캄보디아로 떠난 아들 A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양씨는 지난달(9월)초 가족에게 "빌린 돈을 갚기 위해 2∼3주 정도 캄보디아에 다녀오겠다"며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11일 "프놈펜 현지에서 중국인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 곧 다시 연락하겠다"는 메시지를 끝으로 현재까지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실종 신고를 접수한 뒤 외교부를 통해 주 캄보디아 대사관에 양씨의 소재 확인을 요청했다. 현재 현지 당국과 공조해 양씨의 행방을 추적 중이다.


한편, 현재까지 대구에서 캄보디아 실종 신고가 접수된 사례는 이번 사건을 포함해 총 3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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