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원불교 교도로 구성된 팬플룻 연주팀 풍류.<원불교 대구경북교구 제공>
'2025 원불교 문화가 있는 날(Won-day)' 행사가 14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대구 중구 갤러리 뷰에서 열린다.
원불교 교정원 문화사회부가 주최하고, 원불교 대구경북교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교구가 지난해부터 진행 중인 '지역민과 함께하는 미술·음악 문화교실'의 결과물을 시민 및 교도와 공유하는 자리다.
행사에 참여하는 원불교 교도들은 짧게는 6개월, 길게는 2년 동안 문화교실을 통해 갈고닦은 실력을 전시와 공연을 통해 선보인다. 행사 오프닝이 열리는 17일 오후 6시에는 강영희, 구미옥, 김명희, 김수영, 배강미, 배현미, 오세은, 오재정, 이여일, 이정현, 손정아, 홍경란, 홍선란으로 구성된 팬플룻 연주팀 '풍류'의 공연(음악지도 이경훈)이 펼쳐진다.
윤정희 '생명의 숲'
미술 분야에서는 홍성애, 구남영, 윤정희, 이수경, 남승희, 이정은, 하귀화, 권옥분, 김현수, 전현순, 김시랑, 김진경, 배강미, 구미옥 등 지역 원불교 교도들이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아울러 대구경북 교구교도 초대작가 권기주, 류형환, 한영수의 회화작품도 함께 만날 수 있다.
이형덕 원불교 대구경북교구장은 "아름다운 대구의 가을날을 수놓을 이번 행사에 정중히 초대하오니, 지역주민과 원불교 재가·출가 교도님들은 부디 참석하셔서 자리를 빛내주시길 염원한다"고 말했다.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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