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쓰고 버리지 않는 축제 연다…‘ESG 생태관광 페스티벌’ 25일 개막”

  • 강승규·구경모(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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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10-13 19:03  |  발행일 2025-10-13
업사이클링·중고장터·버스킹까지
주민이 만드는 제로웨이스트 축제
오는 25일 선돌공원과 선돌마당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2025 달서으쓱(ESG) 생태관광페스티벌 홍보 포스터. 쓰고 버리지 않는 친환경 축제를 주제로, 업사이클링 체험·중고장터·버스킹·피크닉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대구시관광협회 제공>

오는 25일 선돌공원과 선돌마당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2025 달서으쓱(ESG) 생태관광페스티벌' 홍보 포스터. '쓰고 버리지 않는 친환경 축제'를 주제로, 업사이클링 체험·중고장터·버스킹·피크닉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대구시관광협회 제공>

대구 달서구와 대구시관광협회가 지역 생태관광 자원을 알리고 친환경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5 달서으쓱(ESG) 생태관광 페스티벌'을 연다.


오는 25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선돌공원과 선돌마당공원 일원에서 열릴 이번 행사는 '쓰고 버리지 않는 삶'을 주제로 열린다. 주민이 함께 만들고 배우는 체험형 생태관광 축제를 표방한다.


축제장은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개념을 바탕으로 친환경 소재와 재활용 자재를 활용해 조성된다.


현장에선 업사이클링 체험부스, 목재 DIY 만들기, 환경표어 나무 달기, 생태전문가와 함께하는 도심 생태탐험, VR 생태체험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폐자재가 새 제품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직접 보고 만들 수 있다. 생활 속 ESG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다.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중고장터와 중고서점도 운영된다.


사전 신청을 통해 운영되는 중고장터에는 생활용품·의류·책 등을 판매하는 20개 부스가 설치되며, 자원 순환의 의미를 나누는 공간이 될 전망이다.


이미 40개팀이 사전 예약한 피크닉존에선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잔디 위에서 휴식하며, 포토월에서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공원 곳곳에선 달서청년버스킹팀의 공연이 이어지고, 다회용기를 지참한 시민에겐 무료 핑거푸드와 음료가 제공된다.


일회용품 없는 먹거리존 운영과 함께 비누 만들기, 마스코트 인형 뽑기 등 가족이 함께 즐길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축제가 아니라 '생활 속 ESG'를 실천하는 지역형 친환경 모델로 기획됐다"며 "달서구민이 일상 속에서 지속가능한 관광과 환경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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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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