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용섭 화백의 APEC 갤러리<9>창조주가 숨겨 둔 천혜의 섬 뉴질랜드

  • 백승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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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10-15 17:52  |  발행일 202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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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종말이 와도 뉴질랜드만은 살아남는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창조주가 숨겨둔 천혜의 섬이다. 곳곳에 펼쳐진 풍경은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을 현실에서 마주한다.


북섬 중부의 로토루아(Rotorua)에 위치한 간헐천 앞에서는 한동안 붓을 내려놓고 멍하니 바라본다. 땅속에서 치솟는 뜨거운 물줄기는 경이로움을 온몸으로 느끼게 한다. 뿐아니라 북섬 동쪽의 해안 위티앙가(Whitianga)는 하얀 모래 해변과 에메랄드빛이 또다를 세계를 연출한다. 인근의 명소인 캐서드럴 코브(Cathedral Cove)는 바위가 만든 터널과 아치형 절벽도 눈길을 끈다. 해변과 광활한 내륙을 두루 걸으며, 나는 자연과 하나 되는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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