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유일’ 조일고, 국방부 지정 ‘공군 정보통신 군 특성화고’ 선정

  • 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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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10-21 16:22  |  수정 2025-10-22 16:33  |  발행일 2025-10-22
군 협력형 실습과정·전문가 특강·정보보안 프로젝트 추진
지난 4월 개최된 2025년도 국방부 군특성화고 합동 발대식에서 대구 조일고를 비롯한 군 특성화고 학생들과 지역 교육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조일고 제공>

지난 4월 개최된 '2025년도 국방부 군특성화고 합동 발대식'에서 대구 조일고를 비롯한 군 특성화고 학생들과 지역 교육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조일고 제공>

대구 조일고가 국방부 지정의 '공군 정보통신 분야 군 특성화고'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조일고에 확인결과, 지난 15일 국방부가 주관한 '2026년 기술인력육성(군 특성화고) 학급(특기) 확대 지원학교 선정' 심의를 최종 통과했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는 전국적으로 5개교다. 이 중 조일고가 공군 정보통신 분야에 이름을 올렸다. 대구에선 유일하게 선정됐다. 국방부 인적자원개발과 주관으로 전국 군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한 심사를 통해서 결정됐다. 조일고는 교육과정 운영의 전문성, 실습 인프라, 교사 역량, 학생 진로 성과 등 모든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일고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공군 부사관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과정, 실습 중심 정보통신 교육, 군 간 협력 훈련 프로그램 등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공군 병과학교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실무 중심의 군사정보통신 교육 및 졸업생 진로 연계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대구시교육청 및 공군본부와의 협력도 지속해 학교 비전을 설계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당장 내년부터 공군 정보통신 군특성화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군 협력형 실습과정, 군 전문가 초청 특강, 정보보안 실무 프로젝트 등을 추진한다.


최상현 조일고 교장은 "이번 선정은 학교의 교육 역량과 체계적인 진로지도가 국가로부터 인정받은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 공군 정보통신 분야에서 국가를 위해 헌신할 인재를 길러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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