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산 허위 선생 숭고한 나라사랑 알린 ‘제8회 왕산백일장 시상식’

  •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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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10-21 15:11  |  수정 2025-10-21 15:14  |  발행일 2025-10-21
총 504편 출품… 이예원·성서연 학생 장원
21일 오전 왕산 선생 순국 117주기 추계향사 봉행


제8회 왕산백일장 시상식에서 수상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올해 시상식은 왕산초등학교에서 열린 왕산과 함께 여는 찾아가는 음악회와 함께 진행됐다. <왕산허위선생기념관 제공>

제8회 왕산백일장 시상식에서 수상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올해 시상식은 왕산초등학교에서 열린 '왕산과 함께 여는 찾아가는 음악회'와 함께 진행됐다. <왕산허위선생기념관 제공>

구한말 의병장 왕산 허위 선생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과 항일독립정신을 알리기 위한 '제8회 왕산백일장 시상식'이 지난 18일 구미시 임은동에 있는 왕산초등학교에서 열렸다.


매년 개최하는 백일장은 청소년들이 문학을 통해 애국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상식은 왕산 허위 선생의 순국 117주기를 기리는 왕산문화제 기간(18~22일) 열린 '왕산과 함께 여는 찾아가는 음악회'와 함께 진행됐다.


올해는 총 40개 학교에서 시·산문 부문에 504편의 작품이 선정됐다. 장원(대구지방보훈청장상)은 이예원(왕산초 5년·운문)·성서연(옥계동부중 3년·산문) 학생이 각각 차지했다. 차상(구미시장상)은 운문 염승윤(금오중3년)·김지원(봉곡중 2년) 학생, 산문 김정찬(상모고1년)·이하윤(비산초4년) 학생에게 돌아갔다. 또한 차하(구미교육지원청 교육장상)는 운문 김예지(신평중 2년)·박지헌(신평중 2년)·임성규(정수초 6년) 학생, 산문 이예서(사곡고1년)·김정훈(송정초6년)·김승희(봉곡초6년)이 각각 차지했다.


왕산허위선생기념관 관계자는 "왕산 선생의 의로운 삶과 나라사랑의 뜻이 청소년들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남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왕산허위선생기념관은 21일 오전 기념관 내 경인사에서 왕산 선생 순국 117주기 추계향사를 봉행한다. 이날 국내외에 거주하는 왕산 선생 후손 35명이 할아버지의 고향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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