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H한방병원·대관음사, ‘몸과 마음 치유’ 위한 통합의학 동행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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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10-21 10:26  |  발행일 2025-10-21
의학과 수행의 만남…지역사회 건강과 마음의 평안 함께 도모
통합 케어 모델 구축…“전인적 회복과 생명 존중의 가치 실현”
고려H한방병원과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관계자 등이 최근 병원에서 상호교류 및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고려H한방병원 제공>

고려H한방병원과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관계자 등이 최근 병원에서 '상호교류 및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고려H한방병원 제공>

고려H한방병원(대표원장 제현태)가 최근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와 상호협력 협약을 맺고, 지역사회 건강 증진을 위한 새로운 길을 함께 걷는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의료 협력을 넘어, '몸의 치유를 넘어 마음의 평안을 회복하는 통합적 치유 모델'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협약식에는 제 대표원장을 비롯해 김군휘 기획이사, 유태호 행정부장, 이영애 대관음사 총동문회장, 최설아 종무실장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향후 대관음사 신도들의 건강 증진과 의료복지 향상을 위한 협력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제 대표원장은 "고려H한방병원이 추구하는 '더 건강한 삶'은 질병 치료를 넘어 삶의 질 향상과 정신적 안정을 지향한다"며 "이는 불교의 궁극적 목표인 '고(苦)에서 벗어나 평안을 찾는 길'과 맞닿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제 대표원장은 "불교가 중생의 아픔을 자비로 감싸듯, 우리 병원도 환자의 고통을 함께하며 몸과 마음의 균형을 회복하도록 돕는 것이 사명"이라며 "한의학의 자연치유력과 불교의 자비 치유 철학은 같은 뿌리에서 출발한 두 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고려H한방병원은 응급의학과와 한방재활의학과, 침구과, 한방내과 전문의가 함께하는 '의·한 협진 통합의료 시스템'운영 중이다.


암요양·면역관리, 수술 후 재활, 척추관절 통증치료,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 비만치료 등 폭넓은 진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경북대병원·영남대병원 등 주요 대학병원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의 의료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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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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