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가을야구’ 마침표…플레이오프 2승3패

  • 정지윤
  • |
  • 입력 2025-10-24 21:47  |  발행일 2025-10-24
삼성, 한화와의 5차전에서 2-11로 패배
타선 침묵과 잔루로 한국시리즈 진출 좌절
24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5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2회초 2사 3루 삼성 타자 김지찬의 스트라이크 낫아웃 포일 상황에서 3루 주자 이재현이 홈인하고 있다. 연합뉴스

24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5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2회초 2사 3루 삼성 타자 김지찬의 스트라이크 낫아웃 포일 상황에서 3루 주자 이재현이 홈인하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 라이온즈의 가을야구가 막을 내렸다.


삼성은 24일 오후 6시30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5차전 한화 이글스에 2-11로 패했다.


시리즈 전적은 2승3패로 한국시리즈 진출에 실채했다. 삼성은 SSG 랜더스를 상대로 준플레이오프에서 업셋에 성공하며 상승세를 탔지만 한화의 벽을 넘지 못하고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마운드에는 최원태가 올랐다. 타선은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김영웅(3루수)-김태훈(좌익수)-이재현(유격수)-강민호(포수)-류지혁(2루수)으로 짰다.


삼성의 타선이 잔루를 남기며 득점 기회를 여러 차례 놓쳤다.


1회초 2사후 구자욱과 디아즈의 연속 안타로 만든 1, 2루 찬스에 김영웅이 볼넷으로 출루해 만루가 됏다. 그러나 김태훈이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물러났다. 2회초에는 첫 득점이 나왔지만 김지찬이 견제사에 걸리며 흐름이 끊겼다. 3회초 2사 1, 2루에서도 김태훈이 땅볼로 물러나며 잔루를 남겼다. 7회초 1사후 김지찬이 땅볼로 출루 후 김성윤의 안타로 1, 2루가 됐다. 그러나 구자욱의 땅볼, 디아즈의 뜬공으로 다시 기회를 날렸다. 8회초 1사 3루 상황 이재현의 희생플라이로 1점 만회했다.


24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5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4회말 1사 때 삼성 선발 최원태가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연합뉴스

24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5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4회말 1사 때 삼성 선발 최원태가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연합뉴스

여기에 더불어 수비 실책까지 나오며 점수 차는 더욱 벌어졌다.


선발투수 최원태는 3⅓이닝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5실점했다. 1회말 한화 노시환의 적시타와 채은성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내줬다. 3회말에는 류지혁과 이재현의 실책이 나오며 추가로 3실점했다. 결국 4회 1사 후 최원태는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후 이후 이승민, 양창섭, 김태훈, 배찬승, 이호성, 우완 이승현, 김재윤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지만 실점을 막지 못했다. 5회에는 한화 노시환에게 2루타, 채은성에게 안타를 맞으며 2실점했다. 6회말에는 김영웅의 실책과 연속 볼넷으로 무사 만루가 됐다. 결국 한화 문현빈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며 1실점했다. 8회말 1사 1루에서 한화 문현빈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한 데 이어 연속 안타까지 맞으며 승부를 내줬다.


한편, 한국시리즈 1차전은 26일 오후 2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다.


대전에서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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