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연장까지 가는 승부 끝에 8연패 탈출 첫 승

  • 정지윤
  • |
  • 입력 2025-10-26 22:04  |  발행일 2025-10-26
가스공사 SK전에서 83-81로 승리
연장전까지 가는 승부 끝에 이겨
26일 오후 2시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 서울 SK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닉 퍼킨스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KBL 제공>

26일 오후 2시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 서울 SK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닉 퍼킨스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가스공사가 연장까지 가는 승부 끝에 8연패에서 탈출하며 첫 승을 거뒀다.


26일 오후 2시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83-81로 이겼다.


이날 선발로 신주영·신승민·정성우·김국찬·닉 퍼킨스이 나섰다.


경기 전 강혁 감독은 "팀이 엇박자가 계속 난다. 엇박자만 나지 않는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면서 "선수들에게 너희와 내가 결국 이겨내야 한다고 말했다. 정신적은 부분을 많이 강조했다"고 말했다.


1쿼터 가스공사의 닉 퍼킨스와 정성우의 3점으로 빠른 득점이 만들어졌다. SK는 워니를 앞세워 공격을 풀어갔다. 결국 SK에 리드를 빼기며 13-17로 마무리했다.


2쿼터 가스공사가 반격에 나섰다. 특히 벨란겔의 3점이 터지며 기세를 가져왔다. 여기에 김준일의 속공 득점까지 나오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SK도 추격을 해오며 1점 차까지 격차가 좁혀졌다. 양 팀의 공방이 오가는 가운데 39-34로 끝났다.


3쿼터 SK가 시작 초반 3점슛을 성공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가스공사는 퍼킨스의 연속 골밑 공략으로 다시 추격을 시작했다. 그러나 쿼터 종료 직전 SK 김형빈의 3점이 성공하며 45-57로 마무리했다.


4쿼터 가스공사는 박지훈과 정성우의 연속 3점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경기 중반 벨란겔과 퍼킨스의 연속 3점이 나오며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SK의 반격이 시작되며 종료 2분 전 역전을 허용했다. 다시 신승민의 돌파 득점이 나오며 추격을 시작했고 1.1초를 남긴 상황 퍼킨스가 3점 파울을 얻었으나 1개만 성공하며 경기는 71-71로 경기는 원점이 됐다.


연장 가스공사 퍼킨스의 자유투로 앞서나갔다. SK가 반격을 시작하며 역전과 재역전을 반복했다. 11.9초를 남기고 파울 작전으로 정성우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했다. 이후 SK도 자유투를 얻었지만 1개만 성공 후 퍼킨스가 리바운드를 걷어냈고 극적으로 승리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오는 29일 오후 7시 대구체육관에서 원주 DB 프로미와의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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