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경주 APEC에 방탄소년단 뜬다…리더 RM, CEO 서밋 기조연설

  • 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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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10-27 13:28  |  발행일 2025-10-27
29일 APEC 서밋 문화 세션 발표자 나서
K-컬처 위상과 중요성 영어로 발표 예정
그룹 방탄소년단(BTS) 리더 RM. <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 리더 RM. <연합뉴스>

'K팝 황제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RM이 오는 29일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부대 행사인 CEO(최고경영자) 서밋에 기조 연설자로 나선다.


27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RM은 APEC CEO 서밋 2일 차인 29일 오후 3시쯤 문화 세션 연사로 무대에 오른다. 발표 주제는 'APEC 지역의 문화창조산업과 K-컬처의 소프트파워'. 구체적인 연설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RM은 K-팝을 대표하는 그룹인 방탄소년단 리더로서의 경험을 살려 K-컬처 위상과 문화의 중요성 등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영어에 유창한 그는 글로벌 재계 리더 앞에서 영어로 연설할 가능성이 크다.


APEC CEO 서밋은 21개 회원국 정상과 재계 리더가 모여 글로벌 경제 지형을 변화시키는 혁신적 산업과 새로운 트렌드를 논의하는 비즈니스 포럼이다. 올해는 '비욘드, 비즈니스, 브리지(Beyond, Business, Bridge)'를 주제로 열린다.


K팝 가수가 이 행사 연사로 나서는 것은 RM이 최초다. 전 세계에 K팝의 영향력과 K-컬처의 위상을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된다.


아울러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뮤직의 모회사인 하이브는 APEC CEO 서밋의 공식 스폰서 가운데 가장 등급이 높은 다이아몬드 스폰서로 참여했다. 하이브는 스폰서 기업 중 유일한 엔터테인먼트사다.


하이브는 공식 스폰서 자격으로 행사가 열리는 경주 예술의전당에 홍보부스를 운영해 미국, 일본, 중국, 라틴 아메리카, 인도 등 해외 거점 기반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한다. 또 산하 멀티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의 성과와 K팝 응원 문화의 상징인 응원봉 문화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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