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과 농산물로 물드는 ‘예천 축제’...역사와 재미의 만남

  •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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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10-28 17:27  |  발행일 2025-10-28
지난해 5월에 열린 예천활축제에서 활 공선전에 참가한 선수가 활 시위를 당기고 있다. <예천군 제공>

지난해 5월에 열린 예천활축제에서 활 공선전에 참가한 선수가 활 시위를 당기고 있다. <예천군 제공>

지난해 5월에 열린 예천활축제에서 활 공선전에 참가한 선수들이 시위를 당기며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고 있다. <예천군 제공>

지난해 5월에 열린 예천활축제에서 활 공선전에 참가한 선수들이 시위를 당기며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고 있다. <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군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한천체육공원 일원에서 '2025 예천활축제 & 농산물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K-Archery, 전통을 잇고 미래의 희망을 쏘다'와 '활축제와 함께하는 활력UP 농산물축제'를 주제로, 예천의 멋과 맛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융합형 축제로 마련됐다.


활축제에서는 활의 역사와 기술, 스포츠로서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다. 중심 공간인 '활전시관'에는 한국과 세계의 활 전시, 국가무형문화유산 김성락 궁시장의 활 제작 시연, 예천 출신 국가대표 신궁 김진호·윤옥희·김제덕 선수의 활약상 영상이 준비됐다. AR·VR 체험존을 통해 활의 전통과 미래를 함께 느낄 수 있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한 활쏘기 체험장과 서바이벌 형식의 '활 공성전'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버스킹 공연, 버블쇼, 청소년 댄스공연, 전통놀이체험, 활딱팔딱장터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도 이어진다.


지난해 11월에 열린 2024 예천농산물축제에서 김학동(가운데) 예천군수가 예천쪽파김치 경연대회 참석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지난해 11월에 열린 '2024 예천농산물축제'에서 김학동(가운데) 예천군수가 예천쪽파김치 경연대회 참석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동시에 열리는 '예천농산물축제'는 지역 농업의 가치를 알리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소통하는 장으로 꾸며진다. 예천쪽파페스타와 예천사과월드컵이 대표 프로그램으로, 쪽파요리경연대회·만두·주먹밥 만들기 체험, 사과 시식·투표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축제장 내에는 농산물 판매부스, 친환경 농산물 전시관, 농업인 체험부스가 운영되며, 31일 개장식에는 흑응풍물단 공연과 어린이 어울림 한마당, 쪽파 요리경연대회가 열려 흥을 돋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활과 농산물을 통해 예천의 정신과 풍요를 전국 관광객과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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