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병원 봉사단이 28일 대구 달서구 감삼동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저소득 취약계층 어르신 200세대를 위한 '사랑의 반찬 나눔' 행사를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구병원장>
구병원(병원장 구자일)이 다시 한 번 '지역과 함께하는 병원'의 의미를 행동으로 보여줬다.
영남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병원은 28일 감삼동 저소득 취약계층 어르신 200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반찬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봉사가 아니라, 이웃과 함께 사는 지역병원의 역할을 스스로 실천한 자리였다.
구병원 봉사단원들은 아침부터 직접 반찬을 만들고, 각 가정을 방문해 음식을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세심히 챙겼다.
정성스레 준비된 반찬을 건네받은 한 어르신은 "요즘 식사 준비가 쉽지 않은데, 이렇게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니 큰 힘이 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구병원은 그동안도 '사랑해 밥차' 급식봉사, '연탄빵 나눔'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온 병원이다.
이 같은 행보는 단순한 선행을 넘어, '병원은 치료기관을 넘어 지역공동체의 일원'이라는 철학을 실천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구자일 병원장은 "건강을 돌보는 일은 진료실 안에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라며 "지역의 어려운 분들과 함께하며 복지 사각지대를 메우는 것이 진정한 의료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 병원장은 "앞으로도 구병원이 지역사회 속 든든한 이웃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영상] 월정교 위 수놓은 한복의 향연··· 신라 왕복부터 AI 한복까지](https://www.yeongnam.com/mnt/file_m/202510/news-m.v1.20251031.6f8bf5a4fea9457483eb7a759d3496d2_P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