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특집]잘보는안과, “편리함은 의원급·실력은 대학병원급”…환자들이 먼저 찾는 이유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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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10-29 11:30  |  발행일 2025-10-29
녹내장 등 연 3천건 수술…8인 전문의 협진체계 구축
백내장·망막질환 특화 프로그램으로 지역민 신뢰 확보
녹내장·눈꺼풀수술까지 원스톱 진료…전국 환자 몰려
잘보는안과 의료진이 병원 휴게공간에서 환한 미소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학병원과 안과전문병원에서 근무한 8명의 안과 전문의로 구성된 이 병원은 백내장·망막질환·녹내장·소아사시 등 안과 질환 중심의 수술특화 진료로 지역민의 신뢰를 얻고 있다.<잘보는안과 제공>

'잘보는안과' 의료진이 병원 휴게공간에서 환한 미소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학병원과 안과전문병원에서 근무한 8명의 안과 전문의로 구성된 이 병원은 백내장·망막질환·녹내장·소아사시 등 안과 질환 중심의 수술특화 진료로 지역민의 신뢰를 얻고 있다.<잘보는안과 제공>

대구 수성구 중동의 '잘보는안과'가 지역민들에게 '편리한 동네의원'이면서도 '대학병원급 수준의 진료'를 제공하는 안과로 자리 잡고 있다. 미용이나 시력교정보다는 백내장, 망막질환, 녹내장, 소아사시, 안검하수 등 실제 질환 치료에 집중한 수술특화병원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개원 9년 차를 맞은 잘보는안과는 지난해 기준 연간 진료 환자 9만여명, 연간 수술 3천건 이상(입원수술 약 1천800건)을 기록하며 지역사회의 눈 건강 지킴이로 자리매김했다.


잘보는안과에는 대학병원과 안과전문병원 출신의 안과 전문의 8명이 진료 중이다. 각 분야별로 녹내장, 망막질환, 합병백내장, 소아사시, 눈꺼풀 수술 등 세분화된 협진 체계를 갖춰, 1차 의료기관에서는 보기 힘든 전문분야별 진료와 수술을 동시에 제공한다. 이러한 전문성과 편리함을 인정받아 최근에는 대구경북은 물론 울산, 부산, 대전, 충청, 강원,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환자들이 찾아오고 있다. 외국인 환자의 진료와 수술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수술특화병원답게 질환별 맞춤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잘보는백내장프로그램 △잘보는망막프로그램 △잘보는녹내장프로그램이 있다. '잘보는백내장프로그램'은 녹내장이나 망막질환을 동반한 고난도 백내장 환자에게도 우수한 수술 결과를 내고 있다. 환자의 생활환경과 눈 상태를 고려해 난시·노안교정 인공수정체를 맞춤 적용하며, 인공지능 기반의 '센츄리온'과 '베리타스' 초음파수술기기를 모두 보유해 안정성과 정밀도를 높였다.


'잘보는망막프로그램'에는 4명의 망막전문의가 참여한다.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 망막정맥폐쇄 등 난치성 질환 환자에 대해 공동 토의·협의 진료체계를 갖췄다. 세계적으로 검증된 OCT(빛간섭단층촬영기) 2종과 무산동 광각안저촬영기, OCT 혈관촬영기 등 최신 장비를 도입해 정밀한 진단이 가능하다. 특히 대구경북 최초로 '마이크로펄스 망막레이저'를 도입해 황반부 질환 치료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잘보는녹내장프로그램'은 미세절개 녹내장 수술법을 적극 도입했다. 자이스(Zeiss)사의 '포럼시스템'을 활용해 의사와 환자가 함께 검사 결과를 확인하며 치료 방향을 논의하는 참여형 진료 시스템도 운영한다. 이 같은 체계 덕분에 서울, 부산, 경기권 환자들도 수술을 위해 내원하고 있다.


'잘보는소아안과프로그램'에서는 근시 진행 억제 치료를 중점적으로 운영한다. 저농도 아트로핀, 드림렌즈, 마이사이트 렌즈 등 다양한 방법을 병합 적용해 아이들의 근시 진행을 효과적으로 늦추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병원'을 모토로 한 잘보는안과는 의료진의 전문성과 환자 만족도를 모두 높이고자 지속적으로 노력중이다. 병원 의료진은 전국 안과의사를 대상으로 강연을 진행하고, 보건대학 안경광학과 실습 및 일반인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치료를 넘어 예방 중심의 의료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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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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