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바꾸는 환자 중심 의료” 계명대 동산의료원, 스마트 혁신 네트워크 포럼 성료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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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10-31 16:26  |  발행일 2025-10-31
HIMSS 6단계 인증 기반으로 ‘스마트·AI 의료’ 실현…병원-기업 협력 모델 주목
응급·진료·검진 자동화 등 6개 세션 통해 AI 의료의 현재와 미래 조망
뷰노·제이엘케이·메디컬아이피 등 국내 대표 AI 기업과 협력 강화
디지털 전환 시대, 병원과 기업의 스마트 혁신 네트워크 포럼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계명대 동산의료원 제공>

'디지털 전환 시대, 병원과 기업의 스마트 혁신 네트워크 포럼'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계명대 동산의료원 제공>

계명대 동산의료원이 개최한 디지털 전환 시대, 병원과 기업의 스마트 혁신 네트워크 포럼 현장 전경.  AI·스마트 의료 기술의 임상 적용과 산업 확장 가능성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포럼에서는 병원과 기업 관계자들이 다양한 스마트 헬스케어 사례를 공유했다.<동산의료원 제공>

계명대 동산의료원이 개최한 '디지털 전환 시대, 병원과 기업의 스마트 혁신 네트워크 포럼' 현장 전경. AI·스마트 의료 기술의 임상 적용과 산업 확장 가능성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포럼에서는 병원과 기업 관계자들이 다양한 스마트 헬스케어 사례를 공유했다.<동산의료원 제공>

계명대 동산의료원에서 열린 디지털 전환 시대, 병원과 기업의 스마트 혁신 네트워크 포럼 전시장 전경. AI 기반 의료기술과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선보인 기업들이 부스를 마련해 참가자들에게 최신 스마트 의료 기술과 제품을 소개했다.<동산의료원 제공>

계명대 동산의료원에서 열린 '디지털 전환 시대, 병원과 기업의 스마트 혁신 네트워크 포럼' 전시장 전경. AI 기반 의료기술과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선보인 기업들이 부스를 마련해 참가자들에게 최신 스마트 의료 기술과 제품을 소개했다.<동산의료원 제공>

디지털 전환이 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환자 진료의 효율성과 의료 데이터의 가치가 AI로 재해석되는 시대, 병원과 기업이 함께 그 방향을 모색했다.


계명대 동산의료원(의료원장 조치흠)은 31일 동산병원 시온실에서 '디지털 전환 시대, 병원과 기업의 스마트 혁신 네트워크 포럼'을 열고 AI 기반 스마트 의료의 미래를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급변하는 헬스케어 환경 속에서 병원과 기업이 협력해 디지털 혁신의 방향성을 찾고, AI 임상 적용과 산업 확장의 현실적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한 기술 교류가 아니라, 의료와 산업이 함께 진화하는 새로운 의료 생태계를 그려본 자리였다.


동산의료원은 미국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HIMSS)의 EMRAM 6단계 인증을 획득한 글로벌 수준의 스마트병원이다. 이미 데이터 기반 의료 혁신을 실현 중인 만큼, 이번 포럼은 '스마트 의료'의 실질적 성과와 미래 확장 가능성을 가늠하는 무대가 됐다.


개회식에는 조치흠 동산의료원장을 비롯해 이인선 국회의원, 이만규 대구시의회의장,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대구테크노파크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지역 의료와 기술이 상생하는 디지털 혁신 생태계의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응급·중환자 분야의 AI 활용 △AI 기반 진료 효율화 △검진 자동화 △HIS·CDW(병원정보시스템·임상데이터웨어하우스) △AI 뇌질환 디지털 의료제품 △AI와 인간의 협력 등 6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의료 현장에서 이미 실증 중인 기술과 데이터 혁신 사례들이 소개되며, 스마트 의료의 '현재와 미래'를 입체적으로 보여줬다.


또한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과 대구테크노파크가 공동 주관기관으로 참여해 '대구형 디지털 헬스케어 모델' 구축을 위한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이어 국내 대표 AI 의료기업인 뷰노, 제이엘케이, 메디컬아이피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병원-기업 간 상생형 혁신 모델을 구축했다.


조치흠 동산의료원장은 "이번 포럼은 환자를 중심에 둔 스마트 의료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자리"라며 "동산의료원은 스마트 플랫폼과 AI를 기반으로 감성적 치유가 가능한 병원을 구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 의료원장은 "앞으로도 의료의 본질을 지키면서 지역 기업들과 함께 미래 의료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산의료원은 HIMSS EMRAM 6단계 인증과 AI 기반 스마트 병원 시스템 구축, 양성자 치료기 도입, 연구중심병원 1기 인증 등 첨단 인프라를 확충하며 'AI와 인간이 공존하는 환자 중심 병원'이라는 새로운 의료 비전을 현실로 옮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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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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