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2025학년도 입시서 ‘학폭’ 이력 지원자 22명 불합격 처리

  • 김종윤
  • |
  • 입력 2025-11-02 22:00  |  발행일 2025-11-02
수시 19명 및 정시 3명으로 거점 국립대 중 가장 많아
경북대 전경

경북대 전경

경북대가 2025학년도 입시에서 학교폭력 징계 이력이 있는 수험생을 모두 불합격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거점 국립대 10곳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이 중 국립대 6곳이 2025학년도 수시 및 정시 모집에서 총 45명을 학폭 기록 감정에 따른 최종 불합격 처리를 했다. 수시 모집 37명, 정시 8명이다.


대학별로는 경북대에 지원했으나 탈락한 수험생이 가장 많았다. 경북대가 불합격 처리한 인원은 모두 22명으로, 수시 19명·정시 3명이다. 이어 부산대는 수시 6명, 정시 2명으로 총 8명이 떨어졌다. 강원대는 수시 5명, 전북대는 수시 4명 및 정시 1명, 서울대는 정시 2명을 불합격했다. 반면 전남대와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는 2025학년도 대입에서 학폭 감점을 반영하지 않았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지난해 5월 전국 195개 4년제 대학의 '2026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에서 모든 입학 전형에 학폭 이력에 따른 조치를 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전국 10대 교대도 2026학년도부터 학폭 조치를 반영하기로 했다. 특히 서울교대와 부산교대 등 4곳은 처분 수위와 상관없이 학폭 이력이 있다면 모든 전형에서 지원 자격을 제한하거나 탈락시킨다는 방침이다.



기자 이미지

김종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