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수건으로 펼친 다짐…경북관광 새 도약을 외치다

  • 정운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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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11-03 18:32  |  발행일 2025-11-03
제52회 관광의 날 기념식, ‘바가지 ZERO·청결 UP·미소 PLUS’ 퍼포먼스 눈길
제52회 관광의 날 기념식에서 참가자들이 Its time to Gyeongbuk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경북도 제공>

'제52회 관광의 날' 기념식에서 참가자들이 'It's time to Gyeongbuk'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경북도 제공>

경북도와 경북관광협의회가 3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제52회 관광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도내 관광업계 대표와 종사자, 시·군 관광담당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경북 관광의 재도약을 다짐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 관광의 날(매년 9월 27일)의 의미를 되새기며, 관광산업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지역 관광인들의 화합과 사기를 북돋우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도와 경북관광협회가 공동 주최한 이날 기념식은 표창 수여식, 다짐 선서, 실천 퍼포먼스 등으로 이어졌다.


기념식의 하이라이트는 관광인들의 'It's time to Gyeongbuk' 퍼포먼스였다. 참가자들은 '바가지 ZERO, 청결 UP, 미소 PLUS'라는 문구가 적힌 하얀 수건을 높이 들어 올리며 친절하고 깨끗한 관광문화 정착을 다짐했다. 관광객 신뢰 회복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상징적 퍼포먼스였다.


이날 관광진흥 유공 표창에는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자들이 이름을 올렸다. 포항시 관광산업과 김영우 주무관 등 5명의 시·군 공무원이 경상북도지사 표창을, 요석궁 식당과 대아항공여행사 방종엽 이사 등 민간 부문 13명이 각각 표창패를 받았다.


또한 관광업계 임직원 7명이 경북관광협회장 표창, 관광자원 개발에 기여한 관계자 2명이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감사패를 수상하며, 지역 관광 발전을 이끈 숨은 주역들의 노고를 기렸다.


김병곤 문화관광체육국장은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헌신한 관광인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친절과 품격이 살아있는 서비스로 세계가 다시 찾는 글로벌 관광 경북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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