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에서 열린 국민의힘 지도부와의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이 현안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국민의힘 지도부에 대구경북신공항 등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대구시는 3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국민의힘 지도부와의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주요 정책현안과 내년도 국비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TK신공항 건설의 기부대 양여 방식사업 추진의 한계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금융비용 국비 보조와 범정부 TF 구성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당 차원의 적극적 지원을 요청했다.

대구 취수원 정책과 관련해선 반드시 시민들의 먹는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글로벌 문화예술 도시 실현을 위한 '국립근대미술관 건립, 국립뮤지컬콤플렉스 조성, (가칭) 국립대구독립역사관 건립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4조3천600억원) 달성을 위해 정부 예산안에 미반영됐거나 추가 지원이 필요한 주요 국비 사업은 국회 예산 심의 시 증액을 요청했다.

정치권 지원과 지속적 관심이 필요한 사업은 크게 대한민국 AI로봇 수도 건설(제조AI데이터 밸류체인 구축, 동대구벤처밸리 AI테크포트 구축)과 미래모빌리티 및 헬스케어 신산업 육성(디지털트윈 3D프린팅 의료공동제조소 실증, AI소프트웨어 검증 기스템 구축)이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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