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그룹, ‘2025 대성해강사이언스포럼’ 개최

  • 이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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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11-04 17:42  |  발행일 2025-11-04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이 2025 대성해강사이언스포럼에서 AI와 바이오의 융합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대성그룹 제공>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이 '2025 대성해강사이언스포럼'에서 AI와 바이오의 융합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대성그룹 제공>

대성그룹(회장 김영훈)이 4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5 대성해강사이언스포럼'을 열고 바이오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와 미래 발전 방향을 조망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에서는 '인공지능 시대의 바이오 혁신(Bio-Innovation in the AI Era)'을 주제로 AI(인공지능) 기술에 따른 합성생물학의 발전 가속화, 신약 개발과 디지털 헬스케어 등 바이오 산업 전반의 혁신 등 변화한 흐름 속에서 바이오 산업의 미래를 조망했다.


포럼 첫 섹션에서는 KAIST 연구부총장이자 국가바이오위원회 부위원장인 이상엽 교수가 '공학생물을 위한 인공지능'을 주제로 공학생물학 연구·개발에 AI를 활용하는 실제 전략과 사례를 소개하는 기조연사로 나섰다. 이어 캐나다 토론토대학 필립 김(Philip M. Kim) 교수가 '펩타이드 디자인(Peptide Design): AI로 단백질을 설계하는 시대'라는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AI를 기반으로 한 대표적인 디지털 의료 플랫폼 기업, 카카오헬스케어의 황희 대표가 연사로 나섰고, 장병탁 서울대 교수 역시 '바이오산업에서의 AI (AI for Bio-Industry)'를 주제를 다뤘다.


KAIST 연구처장이자 공학생물학대학원 석좌교수인 조병관 교수가 좌장을 맡은 이번 포럼에서는 또 진상락 영남대 교수와 이상민 포스텍 교수가 신진 과학자 세션에서 각각 '합성생물학 기반 고효율 C1 가스 활용 미생물 개발'과 '인공지능 기반 기능성 단백질 설계'를 주제로 각자의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포럼에 직접 참석한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은 "AI와 바이오의 융합으로 생명공학분야에서 혁신적이고 파괴적인 기술들이 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인류의 생명연장의 꿈을 실현하는 한편, K-바이오테크로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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