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가 지난 1일 베트남 정상과 만남의 날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북도의회 제공>
경북도의회(의장 박성만)가 지난 1일 성황리에 막을 내린 '2025 APEC 경주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에 헌신한 경북도청 APEC준비지원단과 관계 공무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도의회는 지난 3일 "짧은 준비 기간에도 불구하고 경북의 문화와 창의성을 세계에 각인시킨 공로에 감사의 서한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박성만 도의장은 서한문을 통해 "제한된 여건 속에서도 빈틈없는 준비와 협업으로 경북의 이름을 세계 무대에 우뚝 세운 여러분의 노고에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APEC의 성공은 경북도민의 자긍심이자 대한민국의 국제적 품격을 높인 값진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회의는 단순한 국제 행사를 넘어 경북이 보유한 문화적 자산과 행정 역량의 경쟁력을 입증한 역사적 사례"라고 강조했다.
특히 박 의장은 APEC준비지원단을 비롯한 도청 관계자들의 헌신과 전문성에 주목하며, "서로를 믿고 협력한 자세는 지방행정의 새로운 기준이 됐다"며 "이번 경험을 토대로 경북이 국제적 신뢰를 얻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도의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축적된 국제행사 운영 경험과 글로벌 협력망을 바탕으로, 향후 문화·관광 활성화와 지역산업 육성을 위한 후속 정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한 관계자는 "APEC 개최 과정에서 얻은 국제적 네트워크는 경북이 세계로 나아가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지속 가능한 성과 창출을 위해 도의회 차원의 전폭적 지원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박 의장은 끝으로 "APEC의 끝은 새로운 시작"이라며 "경북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데 이번 성과가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다가오는 연말, 남은 업무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경북의 위상을 더욱 빛내 달라"고 당부하며 전 직원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건넸다.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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