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주차장서 리프트 해체하던 50대 구조물 깔려 사망

  • 조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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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11-05 10:15  |  발행일 2025-11-05

"중처법 적용 대상은 아냐"


대구 중부경찰서. 영남일보DB

대구 중부경찰서. 영남일보DB

대구 중구의 한 주차장 공사 현장에서 50대 남성이 철제구조물에 깔려 숨졌다.


5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23분쯤 대구 중구 삼덕동의 한 주차장 공사 현장에서 일용직 근로자 50대 남성 A씨가 약 100㎏가량의 철제구조물에 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에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 등은 A씨가 주차장 리프트 해체 작업을 위해 철판을 들어내는 과정에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사고 당시 혼자 일하고 있던 것은 아니다. 또 소규모 사업장이라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은 아니다"라며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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